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오바마가 ‘러시아 게이트’ 조작?… 트럼프, 조사 지시

미국뉴스 | | 2025-07-25 09:29:41

오바마,러시아 게이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6년 대선 때 하원 정보위 보고서 공개

 

 

 23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대형 광고 전광판이 게시돼 있다. [로이터]
 23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대형 광고 전광판이 게시돼 있다. [로이터]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이용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인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지시하면서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과 그의 보좌진들이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가 공모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게이트’를 날조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이날 “오바마 전 행정부가 러시아 게이트 의혹 정보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개버드 국장은 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믿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형사기소는 법무부에 맡긴다”며 “러시아 게이트 관련 정보 조작은 ‘쿠데타’인 동시에 미국 국민과 공화국에 대한 반역 음모이자, 트럼프 행정부를 약화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복수와 자기 정당화를 위해 연방 수사기관을 동원해 보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명 ‘엡스타인 성접대 리스트’ 의혹으로 불어닥친 정치적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 정치적 대척점에 서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 엡스타인 의혹에 쏠린 마가(MAGA) 지지층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엡스타인 의혹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하원 소위원회 표결에서 법무부에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제출하라는 소환장 발부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낸시 메이스 의원, 조지아주 브라이언 잭 의원, 펜실베이아주 스콧 페리 의원 등 공화당 의원 3명은 당 방침과 달리 소환장 발부에 찬성표를 던졌다.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소환장 발부가 통과되자 “정부 투명성의 승리이자 미국 국민의 큰 승리”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