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체질량지수 25 이상이면 암 조심… 허리둘레 늘수록 가능성 증가

미국뉴스 | | 2025-07-24 10:04:59

체질량지수 25 이상이면 암 조심, 허리둘레 늘수록 가능성 증가, 간암·담도암·백혈병·림프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간암·담도암·백혈병·림프종

비만과 유의미한 관계 확인

폐암은 마를수록 발병 위험

 

같은 암이라도 비만 여부에 따라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고위험군일수록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과 숭실대 공동 연구진은 2009~2020년 건강검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약 398만 명(남성 220만, 여성 178만)을 평균 9년 간 추적·관찰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와 암 발병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적관찰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6.7세였으며, 전체 대상자의 6.1%(24만2,243명)가 연구 기간 내 암을 진단받았다. 남성은 ▲허리둘레가 증가할수록 ▲BMI 지수가 25 이상일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 25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간암은 BMI가 25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90㎝(약 35인치) 이상일 때부터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담도암도 BMI 25 이상부터 발병 가능성이 커졌다. 골수성 백혈병과 비호지킨 림프종 같은 암 역시 비만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몸의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림프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다만, 폐암은 몸무게가 정상 수치보다 적을수록 발병 위험이 더 높았고, BMI가 23을 초과하면 체중이 증가해도 폐암 발병 위험에 큰 변화가 없었다.

연구를 진행한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 고위험군 관리, 개인별 암 예방 정책 수립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캔서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 소비자단체, 연말연시 주요 범죄 사례 공개"30초만 의심해도 300달러 지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사기’(Santa Frauds)로 불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가 4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전체 31개 브랜드 중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출시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출시

한국 이어 글로벌 시장‘매운맛과 단맛의 조화’ 농심은 앞서 한국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출시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출시

애플이 마침내 폴더블 아이폰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아예 없는 디스플레이에 이어 냉각을 위한 베이퍼챔버도 탑재될 전망이다. 4일 IT 외신 폰아레나는 애

중국서 밀려나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 ‘속출’

스타벅스 지분 매각차 제조사들 점유율↓ “쉽게 돈 버는 시절이 가고(easy money is gone)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1∼11월 기업들 전국 해고 발표 117만건

전년대비 54%나 급증 전국 고용주들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발표한 해고 건수가 100만건을 웃돌았다는 고용정보업체 분석이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

한미은행, 버몬트·세리토스 지점 40주년 기념
한미은행, 버몬트·세리토스 지점 40주년 기념

한미은행의 버몬트 지점과 세리토스-아테시아 지점이 지난 11월 25일과 11월 30일에 각각 개점 40주년을 맞았다. 두 지점은 오랜 기간 지점을 거래해 준 주요 고객들을 초대해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