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환불 받으세요”… 아마존 사칭 사기도 기승

미국뉴스 | | 2025-07-15 09:39:51

아마존 사칭, 사기 기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판매업체 폐쇄됐다 현혹해

“반품없이 전액 환불” 미끼

링크 눌렀다간 정보 유출

AI 활용 감쪽같아 주의를

 

한인이 받은 아마존 사칭 사기 문자.<독자 제공>
한인이 받은 아마존 사칭 사기 문자.<독자 제공>

 

 

한인 김모씨는 지난 주말 ‘아마존 고객센터’ 명의로 도착한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내용은 “판매자가 규정에 맞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여 스토어가 폐쇄됐다. 이에 따라 최근 구매한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반품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라는 요청과 함께 웹사이트 주소 및 링크도 함께 담겨 있었다. 얼핏 보면 실제 아마존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전형적인 사칭 사기라고 지적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사칭하는 사기가 확산되며 한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혹시나 하고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눌렀다가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전화를 해킹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진행됐던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서는 가짜 아마존 웹사이트가 급증했는데, 폭스뉴스에 따르면 행사를 앞두고 두 달여간 12만 건이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이트는 피싱 링크, 악성코드, 가짜 상품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프라임데이와 관련있는 것 처럼 꾸며져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아직도 온라인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더욱 주의해야 할 유형은 김씨가 받은 문자 메시지와 같이 시기에 구애받지 않는 유형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익스프레스VPN’은 올해 기승을 부리는 주요 아마존 사기를 공개하며, 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된 요즘 아마존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유형은 ▲고가 상품을 주문했다는 알림을 보내 사용자로 하여금 ‘취소’하러 전화를 걸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결제정보나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허위 구매 사기 ▲실제 주문 내역처럼 꾸며진 이메일을 보내 링크 클릭을 유도, 피싱 사이트로 들어오게 만드는 가짜 주문 확인 이메일 ▲고수익 재택근무를 미끼로 장비나 교육비 명목의 선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가짜 채용 제안 ▲기프트카드 구매 요청 등이었다.

또한 ▲계정에 문제가 있다며 원격 접속을 유도하고, 사용자의 장치에 접근해 정보를 탈취하는 기술 지원 사칭 ▲프라임 멤버십이 곧 만료된다며 긴급히 갱신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결제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멤버십 만료 사기 ▲‘프라임 비디오’ 계정 문제 해결을 위한 링크 클릭이나 전화 유도를 통해 결제정보나 시스템 접근을 시도하는 사기 등도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사기 메시지에 AI를 활용해 그럴듯하게 꾸며진 사례가 많아져 단순히 문장의 완성도만으로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익스프레스VPN은 사기범들은 긴급한 어조, 민감한 정보 요구, 링크 클릭 또는 전화 유도, 일반적이지 않은 결제 방식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