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해외 방문 영주권자들 재입국 거부 속출

미국뉴스 | | 2025-07-17 09:55:30

해외 방문 영주권자들, 재입국 거부 속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캐나다 국경서 잇단 구금

과거에는 문제되지 않던

사소한 경범 전과 들춰내

“한인 영주권자들도 주의”

 미 영주권자들이 국경 입국심사 과정에서 재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 국경검문소 앞에 CBP 차량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미 영주권자들이 국경 입국심사 과정에서 재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 국경검문소 앞에 CBP 차량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미 영주권자가 캐나다 등 해외를 방문했다가 미국 재입국이 금지되거나 구금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NBC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뉴햄프셔에 거주하는 캐나다 출신 영주권자인 46세 남성 크리스 랜드리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갔다가 미국 재입국이 금지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자녀 5명을 두고 있는 랜드리는 캐나다 국적자이자 미 영주권자로 3살 때부터 뉴햄프셔주에서 거주해왔다.

 

캐나다로 가족여행을 떠났던 그는 지난 6일 메인주의 미국 국경 검문소에서 재입국이 거부됐다. 랜드리는 “그들은 나를 따로 불러내 과거 전과 등을 질문했고, 3시간 뒤 합법적인 영주권자임에도 미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재입국이 금지당하면서 ‘다시 오지마라. 그렇지 않으면 구금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입국이 금지된 그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NBC에 따르면 랜드리는 지난 2004년에 마리화나 소지 혐의, 2007년에 운전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을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처분 및 벌금 등을 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범죄 기록이 없고, 그간 자주 캐나다를 여행했으나 한 번도 문제된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해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영주권 소지는 권리가 아니다. 합법적 영주권자라도 입국심사 과정에서 이전 범죄 전과가 있는 경우 구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버몬트주에 거주하는 24세 여성 미 영주권자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갔다가 미국에 돌아오는 길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되는 일도 발생했다. 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콩고 태생의 미 영주권자인 에스더 응고이 테켈레가 버몬트의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다가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테켈레는 지난 4년간 버몬트주에 거주했고, 그간 여러차례 캐나다를 방문했지만 이전에는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

 

1주일 넘게 구치소에 수감 중이지만 테켈레가 구금된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변호사와 가족들은 “테켈레는 범죄 기록이 없는 영주권자임에도 구금됐다. 인종을 이유로 표적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BP는 “정책상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짧은 입장만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이같이 영주권자들이 과거 해외 방문 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경범 전과나 사소한 위반 기록 등이 빌미가 돼 국경 입국심사 과정에서 구금되거나 추방을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한인 영주권자들도 한국 방문이나 해외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형사 기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출국 전에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