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한인 모텔·식당 ‘마약 소굴 방치’ 피소

미국뉴스 | | 2025-07-16 09:49:34

한인 모텔·식당,마약 소굴 방치,피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OC 샌타애나 시정부

한인 소유주 대상 소송

3년간 1천회 넘게 출동

 “범죄행위 만연” 지적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시정부가 한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시내 숙박업소 2곳과 식당 1곳을 상대로 마약 관련 범죄 및 공공 폐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 법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소송 자료에 따르면 샌타애나 시는 지난 5월20일자로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샌타애나 지역의 숙박업소 R 모텔 등 숙박업소 2곳과 T 식당 및 이들 3개 업체의 공동 소유주인 2명의 김모씨, 그리고 운영 책임자 등을 상대로 ‘마약 소굴’을 방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송은 최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연방 법원으로 이관됐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샌타애나 시는 해당 사업체 및 부동산에서 마약 거래 및 복용 등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마약 범죄와 관련된 활동을 비롯해 성매매, 무기소지, 장물 취급 등의 다양한 범죄가 벌어지고 있어 커뮤니티에 광범위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샌타애나 시는 이어 이들 장소에 그동안 경찰 출동이 반복적으로 이뤄져 이러한 불법 행위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피고들이 이를 방지하거나 시정하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시정부의 경고 및 행정조치도 무시하거나 불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당 장소들을 ‘마약 소굴’로 전락하도록 허용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공공 보건 및 안전법, 민법, 시조례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장에 따르면 샌타애나 경찰국(SAPD)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T 식당에 총 92회 출동했고, R 모텔에는 총 765회 출동해 마약 관련 62건을 포함 124건의 체포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R 모텔에도 584회 출동해 142건의 체포(마약 관련 70건)를 집행했다고 샌타애나 시는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장소가 지역 내 마약 유통 및 소비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갱단 구성원, 전과자, 보호관찰 중인 인물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장소를 최장 1년간 폐쇄하고 마약 범죄 및 공공 폐해 조장 또는 허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며, 시정 및 재발 방지 조치, 벌금 부과 및 소송 비용 부담 등을 명령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대한 LA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이 위치한 이스트 퍼스트 스트릿은 샌타애나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관문인데 수년간 거리 마약 사용과 기타 범죄 행위가 만연한 지역이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샌타애나 시는 경찰 출동이 과도하게 반복된 해당 세 업소를 ‘마약 소굴’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지난 4월 시의회에서 의결했다. 최근 수년간 시의회 내에 공공안전 문제에서 진보 성향과 중도 성향 의원들 간에 의견 차이가 존재해 왔지만, 이번 법적 조치는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7명 시의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발레리 아메즈쿠아 샌타애나 시장은 퍼스트 스트릿의 범죄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문제였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금리 3.50∼3.75%로 5연속 동결
금리 3.50∼3.75%로 5연속 동결

"중동 불확실성 불구 경제 견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연방의회 공화당 추진하원 법사위 법안 통과벌금에 최대 6개월까지영주권·시민권 불이익도 연방의회가 비자 체류기간을 넘긴 이른바 ‘오버스테이’를 형사범죄로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연방 국세청(IRS)이 종이 수표를 통한 세금환급금 지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계좌이체(Direct Deposit)를 기본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은행 계좌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USCIS, 제도 개편안710달러→1,280달러로수수료 감면도 없애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는 규정안을 공개하며 시민권 신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초청서류 승인 직후에도 ICE 현장 체포·추방 계속“적법절차 중 체포”비판 DHS“기존 추방명령 집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을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 인터뷰에 참석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방문객 경품 이벤트 개최신규 고객 프로모션 제공 뱅크오브호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BTS 사진과 함께 은행을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 광고를 설치했다. [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코스코가 회원들을 위한 약국 및 처방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 2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플로리다와 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태국 방콕 논타부리 설빙 1호점 전경[설빙 제공] 빙수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은 미국 내 매장을 5개로 확대하고 이달 초 태국 방콕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미 전체 해고의 3분의1‘인력 헌신짝처럼 버려’주가·신용등급 등 타격 미 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가 기업

트럼프 관세… 경제·물가 ‘흔들’

NYT,‘회복세 찬물’인플레 또 상승압력소비자 최대 피해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제동에도 불구하고 새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 그동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