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본국 은행들 해외순익 급증… 사회기부는 ‘찔끔’

미국뉴스 | | 2025-07-08 09:34:09

본국 은행들, 해외순익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리·신한·하나·국민 지난해 16억달러 순익

 

 

 

지난해 우리, 신한, 하나, 국민은행 등 한국 대형 은행들의 해외점포 순이익이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국 대형 은행들이 영업하는 미국 등에서 한인사회 등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는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본국 은행들의 해외 점포 당기순이익은 16억1,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3%나 증가했다. 이는 본국 은행들의 지난해 총 순이익의 10.7% 수준이다. 특히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 아메리카’, 신한은행의 자회사 ‘신한 아메리카’, 하나은행의 자회사 ‘하나은행 USA’ 등 3개 은행이 시중은행 성격의 현지법인을 설립, 미주 한인 등 일반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아직 미국에서 시중은행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이들 3개 현지법인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계좌 당 25만달러 예금주 보호를 받으며 연방·주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다.

 

FDIC에 보고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3개 시중 은행 중 우리 아메리카가 지난해 2,734만달러 순익을 기록, 3개 은행 중 가장 많았지만 2023년의 2,824만달러 순익에 비해서는 3.5% 감소했다.

 

신한 아메리카는 지난해 224만달러 순익을 기록, 2023년의 107만달러 손실에 비해 개선됐다.

 

하나은행 USA는 지난해 327만달러 순익을 보이면서 2023년의 340만달러에 비해 3.7% 줄었다. 이들 3개 은행들의 지난해 미국 내 순익은 총 3,275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내 영업망은 우리 아메리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1984년 미국에 진출한 우리 아메리카는 뉴욕에 본점을 두고 캘리포니아주 등 8개 주에서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자산규모는 37억9,157만달러로 규모도 가장 크다.

 

자산규모 18억2,102만달러 규모의 신한 아메리카도 뉴욕에 본점을 두면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조지아, 텍사스 등 5개 주에서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규모 6억8,004만달러 규모의 하나은행 USA는 뉴저지 포트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뉴욕 맨해튼과 풀러싱 등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USA는 미 서부지역 첫 지점을 이달 중 개설할 계획이다. 첫 지점은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물인 ‘더 보라’ 1층에 위치한다.

 

한인들은 우리, 신한, 하나은행이 미국에서 한인사회를 상대로 영업을 하면서도 로컬 한인은행들과 비교하면 한인사회에 대한 지원과 기부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로컬 한인은행들이 미주한인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과 광고를 하고 있고 한인사회의 주요 행사를 스폰서하는 등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고 기부하고 있지만 본국 은행들은 ‘미국에서 돈만 벌어간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미주 한인은행 관계자는 “이들 본국 은행들은 한국 본점의 막강한 금융 지원을 토대로 전국 지점망 확충에 나서는 등 미국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벌어서 먹고 살아야하는 로컬 한인은행들과는 차원이 다른다”고 말했다.

 

실제 올 1분기 기준 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약 5,419억달러에 달하며 이어 신한은행(약 5,334억달러), 하나은행(약 4,564억달러), 우리은행(약 3,840억달러) 순이다. 반면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자산규모는 약 171억달러이다.

 

한편 한국 은행들의 시중 지점을 제외한 해외점포는 총 206개(41개국)로 전년 말 대비 4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각 20개) 소재 해외 점포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 등 순이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