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펠그랜트’ 자격 제한… 조지아 대학가 술렁

미국뉴스 | | 2025-06-04 09:05:32

펠그랜트, 학비지워느 연방하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원 조건 연 30학점으로

연방하원 개편안 확정시

조지아18만명 타격입어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방정부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 ‘펠그랜트’(Pell Grants) 수혜 자격을 대폭 제한하는 개편안이 가시화되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연방 하원을 통과해 현재 연방 상원에서 계류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감세법안에 포함된 펠그랜트 개편안은 수혜자격을 크게 강화시킨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펠그랜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학비보조금으로 현재는 최대 연간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학기당 12학점씩, 연간 24학점의 수업 이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개편안은 최대 수혜금을 받기 위한 수업이수 요건을 높여 학기당 15학점씩, 연간 30학점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또 현재는 펠그랜트 수혜를 위한 최소 이수학점 의무가 없지만, 개편안에는 펠그랜트 지원을 일부라도 받기 위해서는 학기당 최소 7.5학점 또는 연간 1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연방의회 예산처(CBO)는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개편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현재 펠그랜트 수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학비 보조금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전미 진보센터는 개편안이 현실화되면 기존 펠그랜트 수혜자 가운데 20%인 약 140만 명은 지원금을 완전히 잃게 되고, 수혜자의 44%에 해당하는 약 300만 명은 학비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조지아 경우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지아는 성적기반 장학금은 전국 상위권이지만 소득기반 장학금은 최하위권으로 많은 학생들이 연방보조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 진보센터는 조지아 대학생의 38.7%가 펠그랜트를 받고 있어 개정안이 시행되면 18만명이 지원금을 잃거나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펠그랜트 수혜자당 최대 지금액 축소도 추진하고 있다. 연방교육부는 새 예산안에서 펠그랜트 최대 지급액을 2025~2026학년도 기준 7,395달러에서 2026~2027학년도에 5,710달러로 낮추는 것을 제안했다.

1972년 도입된 펠그랜트 수혜자의 90%는 연소득 4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이고 수혜자의 약 75%는 재학 중에도 일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개정안은 보조 대출 폐지도 포함하고 있어 대학생 1인당 부채는 평균 6,000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국 대학진학네트워크는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연방의회의 결정으로 예산 부족이 크게 심화됨에 따라 최대 지급액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한서∙이필립 기자>

 

소득층 대학생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 펠그랜트의 수혜 자격이 대폭 제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교육부 건물. [로이터]
소득층 대학생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 펠그랜트의 수혜 자격이 대폭 제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교육부 건물.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