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미국뉴스 | | 2024-12-20 11:05:07

AI, 심방세동, 위험 예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

“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으로 나뉜다. 심방세동 증상은 두근거림이나 가슴 답답함 등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심방세동은 심장으로 들어오는 피를 받는 곳인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질환이다. 그로 인해 심방 안에 피가 고여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동맥을 타고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을 앓게 된다. 심방세동을 방치할 경우 심부전과 치매, 심장 돌연사 위험도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방세동은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나 심장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전체 인구의 2% 안팎, 60세 이상에선 약 10% 정도가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병원을 찾아도 곧바로 진단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심전도의 노화 정도를 토대로 심방세동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이 같은 우려를 덜게 됐다.

9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정보영·유희태 교수와 연세대 의대 유승찬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은 심전도 노화 분석 AI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심전도는 심장 박동을 전기 신호로 기록하는 것으로, 주로 심장질환 진단에 쓰인다.

연구진은 세브란스병원이 갖고 있는 약 150만 건의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AI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런 뒤 6개국의 심전도 데이터 약 70만 건과 비교·분석, 해당 AI의 실효성도 검증했다.

연구진이 해당 AI를 활용, 심전도 노화 정도와 심방세동 위험성을 분석(28만 명 대상)한 결과, 심전도로 측정한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한 살 많을수록 심방세동 발병률은 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발병 위험도는 4%씩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심전도가 노화한 것으로 나온 집단은 정상 집단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도가 평균 1.86배, 66세 이상의 고령이 되기 전 심방세동 발병 위험은 2.0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전도의 노화 정도와 심방세동 발병 상관관계가 입증된 것이다.

연구진은 심전도 노화 정도를 바탕으로 다른 심장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영 교수는 “AI를 통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심방세동 발병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심전도는 심장질환 진단의 중요한 지표인 만큼 이번 연구가 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학 분야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변태섭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 인플레이션 높아질 것 우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기아, 전국 봉사단체에 470만달러 지원

딜러 매칭 프로그램 운영아동 건강· 기아 구호 등 기아 미국법인(KA)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celerate the Good’ 딜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와 미 전역의

중국 ‘쉬인’ 소비자 보호 위반 조사

FTC, 수사 공식 확인상당한 벌금 납부 예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중국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Shein)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 ‘의견 분분’

“장기 매수 기회” 지적일각 “불활실성 존재”장기적 관점 투자해야ETF·제도권 진입 긍정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에서 약 50% 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