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관세 가장 큰 피해자는 미 소비자”

미국뉴스 | | 2024-11-18 09:00:26

트럼프 관세,피해자는 미 소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매력 최대 780억달러 증발

전미소매협회, 품목 영향조사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내놓은 관세 공약이 이행되면 매년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최대 780억달러 사라질 것이라는 추정 결과가 나왔다. 전미소매협회(NFR)는 이달 초 발표한 ‘트럼프 후보가 제시한 관세의 영향 추정’ 보고서에서 이런 추정치를 내놨다.

 

NFR는 의류, 장난감, 가구, 가전, 신발, 여행용품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모든 수입품에 관세 10~20%를 부과하는 시나리오와 여기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60~100%를 매기는 것까지 더한 시나리오로 나눠 분석했다. 두 시나리오 모두 이들 품목의 가격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의류 가격은 12.5~20.6%, 장난감은 36.3~55.8%, 가구는 6.4~9.5%, 가전은 19.4~31.0%, 신발은 18.1~28.8%, 여행용품은 13.0~21.5% 각각 인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이들 품목의 관세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이거나 10%대 초반인데 보편적 관세 10~20%와 중국산 수입품 관세 60~100%가 적용되면 평균 관세율이 50%를 넘게 된다. 이 같은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매년 460억달러에서 780억달러 상실될 것으로 계산됐다. 관세 부과의 가장 피해자는 미국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경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집권하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10∼20% 관세를, 중국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1기 집권 때 철강과 세탁기 등을 비롯한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들이 미국 내 관련 산업들에서 전체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 실패했다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보고서가 나온 바 있다고 전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마리 러블리는 “중국산 수입품에 더 높은 세금을 매기면 이들의 생산지는 덜 개발된 국가들로 옮겨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임금을 고려하면 “이들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공약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에 의존하는 주를 대표하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외국 정부가 트럼프 관세에 농산물 관세로 보복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대상으로 자주 거론한 중국과 멕시코는 미국 농산물의 최대 구매자이며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줄이는 방식으로 보복할 가능성이 크다. 폴리티코는 중서부 지역의 의원 여럿이 관세에 불안해하고 있으며, 관세 문제가 앞으로 공화당 내에서 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공화당의 새 상원 원내대표로 선출된 존 튠 의원이 대표하는 사우스다코타도 옥수수, 콩, 밀 수출 등 농업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의원들이 관세에 반대하는 데는 위험 부담이 따르고 다수는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컴퓨터 공학 2번째 높아“코딩 배우면 유망” 옛말전공별 취업 ‘명암’ 뚜렷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요즘 아들만 보면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홈 화면 열리지 않아미국서 접속장애 보고 30만건 이상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18일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금값 5,000불 뚫자 수요 급증ETF·뮤추얼펀드 투자처 다양거래 ‘숨은 비용’ 꼭 따져보고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해야 금·은 등 귀금속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과 부수적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6년 간 가정불화 끝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가정불화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에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서로를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7일 올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작년 전기차 판매 10년래 첫 감소

세제혜택 종료가 직격탄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가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

레모네이드 1잔 마셨는데…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

한 여대생이 프랜차이즈 카페의 레모네이드 음료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고카페인 음료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90% 부담’

소비자 가격 동반 상승연은·컬럼비아대 조사 관세는 미국이 아닌 교역국이 지불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90%를 부담하고

트럼프 불확실성… 달러 투자심리 14년래 최악

펀드매니저들 노출 낮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탓에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달러 투자심리가 14년 만에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악화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