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트럼프 복귀에 불안 “시민권 따자” 급증

미국뉴스 | | 2024-11-13 08:28:46

트럼프 복귀,불안,시민권 따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등 영주권자들

“신분상 불이익 불안”

대선 후 문의 늘어나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최근 시민권 취득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20년 가까이 영주권자로 별 문제없이 지내고 있었지만,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공약한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 생활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박씨는 “합법적인 이민자 신분이지만 ‘이민자’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미래를 더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미뤄뒀던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에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안이 가중되며 시민권 취득 확산 붐이 일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예고되면서 한인 영주권자들을 포함한 이민자들 사이에서 영주권만으로는 신분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며 시민권 취득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LA 거주하는 최모씨도 트럼프 당선 확정 후 시민권 취득을 신청했다. 사업상 해외를 자주 오가야 하는 최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연일 이슈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들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어떻게 될지 몰라 시민권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7년 당시 초강경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이민자 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행정명령의 골자는 테러위험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일시 중단 및 비자발급 중단과 난민 심사 강화 등이었지만, 이 명령이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이른바 테러 위험 7개 무슬림 국가 국민들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 출신의 영주권 소지자와 이중국적자들에게도 적용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민 변호사 사무실마다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한 한인들의 문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법 전문 이경희 변호사는 “트럼프 당선 확정 후 평소보다 확실히 시민권 취득 문의가 늘었다”며 “향후 본격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면 시민권 취득을 고려했던 분들 사이에서 시민권 신청이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경희 변호사는 또 시민권 심사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도 언급하며 “음주운전이나 형사 기록 등 결격 사유가 더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중년에 찾아오는 조기 치매… 성격 변하면 의심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 의학 리포트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60%가 45~64세에 진단기억력보다 무관심·공감 상실·충동적 행동 먼저우울증·중년 위기로 오인… 진단까지 평균 3~4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다시 뜨는 변동 금리 모기지… 장점 있지만 위험도 다분

초기 이자 부담 낮춰줘고정 대비 1%~2%P 차내 집 마련 위한‘디딤돌’금리 상승 시기엔 위험 모기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형 모기지 금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변동 금리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단지 관리해줘 좋긴 한데… HOA 주택 구입 전 고려할 사항

개선·보수 공사 계획장기 수선 충당금운영 방식·보험 기록 대부분의 HOA는 향후 3~5년간의 개선 및 보수 공사 계획을 세워둔다. 따라서 주택 구입 전 HOA가 이들 공사에 필요한

공립학교 기도 허용 찬성… 미국인 다수“강요는 안돼”

최근 미국 일부 주에서 공립학교에 기도를 포함하거나 십계명을 게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종교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여론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 신앙으로 인한 갈등도 커

■ 청소년 대상 신앙 여론조사친구·문화의 기대 사이서 갈등신앙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증거 신앙에 적극적인 청소년일수록 신앙을 둘러싼 내적 갈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콜레스테롤 걱정돼 끊은‘삶은 달걀’… 심장 전문의는 즐겨 먹었다

심장 건강을 챙기는 전문의가 평소 즐겨 먹는 간식으로 값비싼 건강식품이 아닌 ‘삶은 달걀’을 꼽아 눈길을 끈다. 72kcal에 단백질 6g…포만감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 미국

[전문가 칼럼] 노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메디케어 사기: 일상 속 실제 경고 신호

전국 아시아 태평양 노인센터 (National Asia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 메디케어 사기는 명세서에 찍힌 낯선 금액, 한 통의 전화, 혹은 주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희망 붙들고 버텼어요"…셀린디옹, 근육경직 딛고 콘서트 복귀

프랑스 파리서 팬 3만명과 함께 6년만에 첫 단독 무대공연 중 '기쁨의 눈물'…"여러분, 나,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  돌아온 셀린 디옹병마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