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챗GPT가 이끈 AI(인공지능), 노벨상 전면에… 신기술 혁신 선도

미국뉴스 | | 2024-10-11 09:21:39

챗GPT,인공지능,신기술 혁신 선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년 내 AI가 노벨상 수상”

“다음 차례 올트먼” 밈까지

이젠 과학 분야 중심 부상

‘위협 대비해야’경고 확산

 

 올해 노벨상에서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등극하면서 AI가 현대 과학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은 2022년 11월 챗GPT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AI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으로 공식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로 순수 학문 분야에 수여돼던 노벨상 무대의 중심에 AI가 서게 된 셈이다. 9일까지 발표된 과학계 노벨상 3개 부문 가운데 AI는 생리의학상을 제외한 2개 부문을 ‘접수’했다. AI 연구 분야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화학상 수상자로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39)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제프리 힌턴(76)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구글을 떠난 힌턴 교수까지 합하면 3명이 빅테크 구글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AI 분야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노벨상이 인간의 창의성이나 과학적 발견에 대한 순수 학문 연구에 주어졌다는 점에서다. AI는 순수 학문보다는 프로그램이자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AFP 통신은 “AI는 오랜 기간 동안 과학의 변방에서 종종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금도 지원받지 못했지만, 한 주에 두 개의 노벨상 수상은 마침내 햇빛을 받을 때가 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AI는 1950∼60년대 초보적인 챗봇, 번역기, 간단한 알고리즘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초기 실험 중 상당수는 성공하지 못했고 연구자들은 ‘AI의 겨울’로 알려진 1970년∼90년대에 연구 자금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000년대 들어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고, IBM이 개발한 슈퍼컴퓨터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기기도 했지만 그때뿐이었다. 그러나 AI가 인간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발전하면서 과거의 변방에서 이제는 과학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킹스 컬리지 런던의 엘레나 심펄 정보학과 교수는 “AI가 과학을 수행하는 방식에 있어 그 역할은 매우 크며, 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상 수상은 이런 AI의 역할을 인정하고 동시에 컴퓨팅 기술 발전에 있어 학문 간 융합의 중요성도 함께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AI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인정받으면서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의 노벨상 수상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킹스 컬리지 런던의 엘레나 심펄 정보학과 교수는 “AI 선구자들이 노벨상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상을 하도록) 장려돼야 한다”며 “이제 새로운 노벨상 카테고리가 생길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과학자들이 화학상 후보로 고려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던 글로벌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과학정보연구소의 연구분석 책임자인 데이비드 펜들베리는 “향후 10년간 AI에 기반한 발견이 노벨상을 받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후 온라인에서는 ‘챗GPT 아버지’인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다음 노벨상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밈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물리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인 힌턴 교수는 ‘AI 종말론자’로 불릴 정도로 AI 기술의 인류 위협을 경고해온 AI 규제론자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 구글을 떠나면서 AI의 발전을 “무섭다”고 언급한 바 있다.

 

힌턴 교수와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홉필드 교수도 수상소감 온라인 회견에서 “물리학자로서 저는 통제할 수 없고 한계를 파악할 수 없는 것에 큰 불안함을 느낀다”라며 인간의 이해 범위를 벗어난 AI 기술발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빨간불’…‘거래 절벽’ 우려

구매 여력 3년여 만에 악화모기지 6%대 이상 유지 전망기존 주택 보유자는 ‘락인’신규 구매자는 부담에‘발목 전국 주택시장이 높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여전히 높은 가격 등 양대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모델 GV90 공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9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GV9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체감 소득은 계속 제자리구매력 감소에 경제 타격전국 고용 시장도‘냉각’7월 일자리 감소세로 돌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다시 약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내달 영주권 신청시 서류양식 주의보

USCIS, I-485 양식 전면 개정9월18일부터 기존양식 유예없이 ‘반송’ 미 영주권 신청을 준비 중이라면 다음 달 서류 접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미국 나랏빚 40조달러…‘바이백 2배’에도 고금리 전망 여전

■ 미재무부, 금리 진화 긴급카드부채 10조불 증가속도 9년→4년복지지출 폭증에 이자비용 눈덩이“빚 돌려막기로 장기채 금리 오를 것”단기채 더 찍어 장기채 매입 예상   미국 국가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원전보다 더 싫은’ AI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 ‘폭발’

빅테크들 달래기 ‘진땀’전력·수자원·소음 우려지역사회 투자 등 당근일부 주정부, 규제 도입 인디애나 주에 들어선 아마존 데이터센터. [로이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계

“물가 안 내려가면 금리인상 필요 언급”

연준, 7월 FOMC 의사록인하 주장 위원은 없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 다수가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를 추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세포라 입점

인기 두피관리 브랜드북미 시장 공략 나서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