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은행 예금고… 1억달러 넘는 지점 전국 93개

미국뉴스 | | 2024-09-25 08:48:34

한인은행 예금고,1억달러 넘는 지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남가주 6개 은행 지점별 예금고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뱅크, 오픈뱅크, CBB 뱅크, US 메트로 뱅크 등 6개 한인은행들의 전체 지점들 가운데 예금고가 1억달러를 넘는 대형 지점이 93개로 1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고 2억달러를 초과한 ‘수퍼 지점’도 45개나 되는 등 남가주 한인 은행들의 대형 지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점의 74% 1억달러 이상

연방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예금 보험에 가입한 전국 4,539여개 은행과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미국 내 7만6,000개 지점들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2023년 6월 30일)를 기준으로 조사, 발표한 ‘2024 연례 지점별 예금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예금고 1억달러 이상인 남가주 한인은행 대형 지점은 9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DIC는 94년 이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같은 연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1억달러 이상 지점은 전년도인 2023년 2분기의 91개에 비해 2개가 늘어났다.

또한 6개 한인은행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126개 지점(본점 포함) 가운데 74%에 달하는 93개 지점이 1억달러 이상 대형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자산규모 174억달러로 미주 1위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1억달러 이상 지점이 41개로 93개 지점 중 거의 절반인 44%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뱅크오브호프는 48개 지점 중 85%인 41개가 1억달러 이상 지점이었다.

자산규모 76억달러로 미주 2위 은행인 한미은행의 경우 33개 지점 중 70%인 23개 지점이 예금고 1억달러 이상 지점이다. 그 뒤를 이어 PCB 뱅크가 10개, 오픈뱅크 7개, CBB 뱅크와 US 메트로 은행이 각각 6개 순으로 각각 1억달러 이상 지점을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점 예금고 제일 많아

올해 예금고 기준 탑10 순위 지점에는 뱅크오브호프가 5개 지점으로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한미은행이 2개, PCB 뱅크, 오픈뱅크, CBB 뱅크가 각각 1개씩 포함됐다.

올해 조사에서도 한인은행들의 최다 예금고 지점 대다수가 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점 예금고 순위에서 뱅크오브호프의 윌셔 본점이 36억6,339만달러를 기록, 유일하게 10억달러가 넘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뱅크오브호프 윌셔 본점의 이같은 예금고는 4위인 뱅크오브호프 뉴욕주 맨해튼 지점의 6억9,694만달러에 비해 5배 이상 많다.

오픈뱅크의 윌셔 본점도 7억1,599만달러로 전체 은행지점 중 예금고가 가장 많았으며 PCB 뱅크 윌셔 본점 6억7,541만달러, CBB 뱅크 윌셔 본점 4억5,385만달러, US 메트로 은행 가든그로브 본점 2억6,404만달러 등 5개 은행의 본점의 예금고가 전체 지점 중 가장 많았다.

한미은행의 경우 버몬트 지점의 예금고가 9억9,438만달러로 윌셔 본점의 3억7,056만달러보다 많아 예외였다.

주류 은행들의 경우 지점들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지점망을 대체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도 1억달러 지점이 많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는 이미 전국 지점망을 상당히 구축했지만 타주 지점망이 상대적으로 적은 PCB 뱅크, 오픈뱅크, CBB 뱅크와 US 메트로 은행은 여전히 지점망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아직도 많은 한인 고객들이 지점을 직접 방문,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도 한인은행들이 지점망 확장에 적극적인 또 다른 요인이다.

 

■남가주 지점이 76%

올해 조사에서는 1억달러 이상 지점 93개 가운데 남가주에 위치한 지점이 전체의 3분의 2를 훌쩍 넘는 70개(75%)로 나타나 남가주 지역이 미주한인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타주, 또는 북가주에 위치한 1억달러 이상 지점은 23개에 불과했다. 타주에서는 뉴욕주가 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리노이주에 4개 지점이 위치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와 워싱턴주에 각각 3개, 텍사스, 조지아, 하와이주에 각각 1개가 위치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와 오클랜드 등 북가주에도 3개 지점이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합치면 10개로 미 동부가 남가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인 경제 지역이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남가주 한인 은행들의 1억달러 이상 지점이 100개에 육박하는 것은 미주 한인사회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2000년대 들어 한인 이민자는 물론 유학생과 주재원, 기업 등 한국으로부터의 자금 이동도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들의 경우 현금 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해 강해, 자산의 일정 부분을 현금 예금으로 갖고 싶어 한다”며 “한인 은행들이 주류 은행들에 비해 높은 예금고를 보유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컴퓨터 공학 2번째 높아“코딩 배우면 유망” 옛말전공별 취업 ‘명암’ 뚜렷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요즘 아들만 보면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홈 화면 열리지 않아미국서 접속장애 보고 30만건 이상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18일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금값 5,000불 뚫자 수요 급증ETF·뮤추얼펀드 투자처 다양거래 ‘숨은 비용’ 꼭 따져보고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해야 금·은 등 귀금속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과 부수적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6년 간 가정불화 끝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가정불화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에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서로를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7일 올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작년 전기차 판매 10년래 첫 감소

세제혜택 종료가 직격탄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가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

레모네이드 1잔 마셨는데…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

한 여대생이 프랜차이즈 카페의 레모네이드 음료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고카페인 음료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90% 부담’

소비자 가격 동반 상승연은·컬럼비아대 조사 관세는 미국이 아닌 교역국이 지불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90%를 부담하고

트럼프 불확실성… 달러 투자심리 14년래 최악

펀드매니저들 노출 낮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탓에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달러 투자심리가 14년 만에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악화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