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 국가 총부채 34조 달러

지역뉴스 | | 2024-01-02 14:49:05

미 국가 총부채, 미국 부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인당 10만 달러

총 부채 80%가 개인 빚

 

미국 재무부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총 국가부채 규모가 34조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재무부는 34조의 총 부채 중 27조 달러가 일반 국민들의 빚으로 미 전체 인구 3.3억으로 나누면 1인당 10만 달러가 넘는 규모다. 

이같은 부채 규모는 지난 6월 민주당과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부채 한도 인상에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이같이 국가 부채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재무부를 비롯한 행정부 뿐만 아니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재정 건전성이 상당히 취약함을 우려하고 있다.

국가 부채가 정부 차원에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증가하면서 국가 부채 문제는 워싱턴 중앙 정치 무대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됐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국가 부채 규모를 통제해야 한다는 데 모두 동의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서로 의견이 달라 부채 규모를 감소하는 초당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미 정부의 부채한도는 2025년 1월까지 동결됐다. 

지난 6월 부채 한도 인상 협상이 타결될 당시 미국의 부채 한도는 31조 4천억 달러였다. 

공화당의 존 제임스 의원은 "국가 부채가 시민 1인당 10만 달러를 초과했다. 무모한 연방 정부의 지출이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메시지를 백악관에 보내야 한다"라고 논평했다. 

공화당 아이오와주 랜디 핀스트라(Randy Feenstra) 하원의원도 “이건 위기다”라고 말하며 현재의 부채 규모에 심각성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12월 Fox New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시민의 4분의 3 이상이 경제가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78%가 '보통' 또는 '나쁨'으로 평가했다.

경제가 좋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21%에 불과했다. 당파를 초월해 민주당원의 61%, 공화당원의 93%가 미국 경제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3년 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쳤다고 답한 사람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