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 한인외식업협회장 호소
“자존심과 체면 내려놓고 도움 요청"
김 회장 본인은 갑상선 암, 수술 앞둬
김종훈(앤디 김) 전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장의 둘째 딸인 쥴리 김(34세)씨가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함에 따라 김 전 회장이 한인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종훈 회장은 27일, “지금 연말연시인데 제가 염치불구하고 제 딸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절실한 도움을 요청한다”며 “둘째 딸 줄리는 빠른 시일 내에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고, 3-6 개월 동안 병원 근처에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를 찾아야 하며, 또 폐 이식수술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5 마일 이내에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재정적 보증이 있어야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해준다고 한다”고 딱한 상황을 알렸다.
김 회장은 현재 구순의 노모를 홀로 모시고 있으며, 본인은 갑상선 암 초기 발견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저는 일부만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기에, 아버지로서 자존심과 체면을 다 내려놓고 도움을 요청하오니 양해를 구한다”라며 자신의 지인들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종훈 회장은 미동남부 외식업협회장을 지내며 매일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성실함을 보여왔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식당업의 방역 가이드 라인을 각 한인업소에 올바르게 전달하면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자문위원으로 협력해 한인외식업계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쳤다.
쥴리 김씨의 고펀드미 모금창에 소개된 김씨의 병명은 낭포성 섬유증으로 폐이식 만이 유일한 생명 연장 수단이다. 현재 개설된 쥴리 김씨의 고펀드미 계좌에는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gofund.me/a41b0008
김종훈 회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려면,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수표 수취인: Mimi Kim ▶주소: 4271 Woodward Mill Rd. Unit 10103, Buford, GA 30518.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