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운동·재판 등 모습 전혀 나타내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외부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커진다.
사교계 인사들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행방은 이들 부부가 거주하는 부촌 플로리다 팜비치의 이웃 주민들에게도 미스터리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
최근 멜라니아는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회원제 리조트이자 그의 현 거주지인 마라라고 클럽 외부에서 거의 목격되지 않고 있다. 마라라고에 대해 책을 썼고 팜비치에 오래 살고 있는 로런스 리머는 “멜라니아가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미스터리 같다. 사람들이 확실히 이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영부인이 되기 전에는 마라라고 내 미용실 등지에서 마라라고 회원들의 눈에 자주 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새는 트럼프 가족이 사는 곳이 마라라고의 메인 홀 바로 옆에 있는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마라라고 회원들은 전했다. 리머는 “멜라니아는 마라라고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곳에서 이상하고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