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Glory In The Highest Heaven, Peace On Earth, 눅Lk. 2:14)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2-21 08:35:20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의 이 땅에 내려오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강(誕降)>이라 부릅니다. 그리스도의 탄강(誕降)을 온 세상, 온 우주에 알린 최고의 찬양을 한 천군천사들의 노래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눅 2:14). 천사가 첫 번째 부른 노래, “영광”은 하나님의 영원한 신성과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충만히 거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연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또한, “영광”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찬양과 경배로써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롬 16:27). 진실로 하나님께서 그 영원하신 섭리에 따라 인생과 세상 만물을 향해 이루고자 하신 계획을 그리스도를 통해 점진적인 구속을 완수하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하(現下), 천사가 두 번째 부른 노래, “평화”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졌던 인류가 마침내 대속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강(誕降)>을 통하여 의의 하나님과 죄를 지은 인간이 다시 만나는 그 순간이 “평화”입니다. 

그러므로, 이 “평화”는 “구원의 최고 증표”입니다. 평화의 왕, 예수님이 탄강(誕降)하신 그 순간,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이 원수의 관계로 격리되었다가 그 <격리의 벽>을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서 허무신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의 관계>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됨의 화평의 관계>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인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와 대속으로 인해 하나님과 죄 지은 사람들 간의 막혔던 장벽이 제거되고 화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엡 2:14). 이것을 천군천사들이 메시아 예수님을 향하여 <”평화”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땅에는 평화”가 왜 이토록 찬양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빌립보서 4:19에 보면,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그리고, 롬 2:4,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하시도다”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풍성하심>, 바로 이것이 “평화”가 성탄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의 근본 이유입니다. 이 축복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역사에 친히 개입하셔서 <역사 중심의 한복판>으로 뚜벅뚜벅 걸어오셔서 구원의 주님, 구속의 주님이 되시는 순간, 우리에게 찾아온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되신 것입니다. 

“평화”는 구원의 풍성한 축복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죄의 벽을 허무시고 하나님이 사람들을 향하여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천국의 초대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강(誕降)을 마음으로 기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는 자는 천사의 노래처럼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는 이 찬양의 중요 대목인,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즉 “하나님의 기쁨의 대상이 되는 하늘의 영원한 축복”이 임재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이제 이 역사적인 순간으로 성탄절에 맞이하게 될 지구촌의 온 인류는 하나님을 향하여는 <영광의 친 백성>이 되고, 자신 스스로에 대하여는 마치 <항아리의 비유>처럼, 뚜껑을 열지 않는 한, 하나님이 내리시는 찬란한 햇빛의 광선이 항아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듯이, 결코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 현하(現下), “평강의 왕,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신 성자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문을 두드리시며 친히 말씀하십니다(사 9: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 예수를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도다”(요 1: 12).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Power of Attorney v. Trustee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
[전문가 칼럼] Power of Attorney v. Trustee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

김인구 변호사 우선, 이 질문은 아주 정확한 질문은 아닙니다. 왜냐면 한 가지는 서류의 이름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직책의 이름이기 때문에, 두 개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미션 아가페, 올해도 ‘사랑의 점퍼’로 나눔 실천
미션 아가페, 올해도 ‘사랑의 점퍼’로 나눔 실천

8회째 노숙자를 위한 나눔 행사 이어져9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열려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올해의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앞두고 후원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신앙칼럼] 의와 칭의(Justice And Justification, 마Matt. 5: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예수님은 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driven Li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세금면제 제도 악용 거액 수수료법원, 실형 28개월에 배상 판결  고객들에게 불법으로 설립된 세금피난처 지분을 판매하며 거액의 세금공제를 신청한 회계사에게 실형과 함께 배상 명령이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메들리 프로젝트’자금조달 마쳐2026년 3분기 1단계 공사 완공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는 복합용도개발 ‘메들리 프로젝트’<본지 10월 25일 보도 참조>가 12월에 착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유명 디자인 회사 띵크웰 그룹 제작 화려한 조명, 자연과 어울려  펀뱅크 박물관 인근 야외 산책로가 화려한 조명 디스플레이와 큐레이팅된 사운드스케이프로 꾸며진다. 8일부터 2025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2026년 완공 예정 조지아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 센터가 신설된다.조지아 지역사회 보건부에 따르면, 그래디 헬스 시스템이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을 건설하기 위한 주 승인을 받은 것으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기반 재건’ 천명관세 부과·약달러 정책 한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한 미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귀환으로 끝이 났다.‘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모자를 쓴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치솟는 지수들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도널드 트

[한자와 명언]  備 考 (비고)

*갖출 비(人-12, 5급) *생각할 고(老-6, 6급) “계획은 ○○가 없으면 실패하고, 사업은 ○○가 없으면 패망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그 표의 비고란에 적어 놓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