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율 하락에도 애틀랜타 주택부족 심각

지역뉴스 | | 2023-12-15 14:09:46

모기지 이자율, 주택부족, 메트로 애틀랜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에도 여전히 높아

낮은 이자율 포기 않으려 매물 적어

신규주택은 토지가 상승으로 비싸져

 

연준이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모기지 금리는 앞으로 몇 달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의 저렴한 주택 부족은 계속해서 시장을 괴롭힐 것이며,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매물로 등록된 재고 부족은 장기간에 걸친 건설 부족, 지자체 및 카운티의 조닝 제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낮은 이자율 불포기 인한 ‘잠금’(lock-in) 효과로 인해 발생했다고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남동부 전역의 주택을 추적하는 회사인 마켓앤사이트(MarketNsight)의 대표인 존 헌트가 분석했다.

헌트는 "집값은 2019년에 비해 60% 상승해 엄청난 자산이 늘었지만 집을 팔고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밝혔다.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미납 모기지 중 약 2/3는 이자율이 4% 미만이고 90%는 6% 미만이다. 훨씬 비싼 모기지 이자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하는 소유자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10월 말 7.7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따르면 평균 모기지 금리는 이번 주에 이미 6.95%로 하락했으며, 내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에 대한 평균 이자율이 6.95%라면, 40만 달러짜리 주택을 10% 다운한 구매자는 2019년 12월 팬데믹 이전에 지불했던 것보다 한 달에 720달러를 더 지불하게 된다. 당시 금리는 3.73%였다(세금 및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경기침체(great recession)를 촉발한 주택 시장의 고통스러운 붕괴 이후 많은 건축업자들이 사업을 떠났다. 경제가 반등하고 일자리가 급증하고 애틀랜타에 수많은 새로운 주민이 유입되는 동안 주택 건설 활동은 결코 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헌트는 “아직 4만5,000채의 주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건설된 신규주택은 불황 이전보다 훨씬 더 비싸졌다. 헌트는 주택 가격이 일반적으로 토지 가격의 최소 4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귀넷의 한 부지가 평균 9만 달러에 팔리면 건축업자는 구매자에게 최소 40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주택을 건설한다. 풀턴의 주택 부지 평균 가격은 약 10만 달러, 캅은 평균적으로 13만1,000 달러 정도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가장 많이 팔린 15개 지역 대부분의 평균 가격이 35만 달러 미만이었다고 헌트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주택을 찾기 어렵다.

재고는 수년 동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균형 잡힌 시장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일반적으로 동일한 협상력을 가질 때 매물 수는 일반적으로 약 6~7개월 간의 재고가 있어야 한다. 현재 리스팅 목록은 그 절반 미만이다.

이로 인해 판매자 우위의 시장이 계속되고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둔화되었지만 아직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존 라이언에 따르면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12개 카운티 지역에서 지난달 매물 목록에 오른 주택은 1만2486채로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했다. 지난 달 이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3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3,837채의 주택이 팔렸는데, 이는 2022년 11월보다 11.3% 적은 수치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Power of Attorney v. Trustee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
[전문가 칼럼] Power of Attorney v. Trustee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

김인구 변호사 우선, 이 질문은 아주 정확한 질문은 아닙니다. 왜냐면 한 가지는 서류의 이름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직책의 이름이기 때문에, 두 개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미션 아가페, 올해도 ‘사랑의 점퍼’로 나눔 실천
미션 아가페, 올해도 ‘사랑의 점퍼’로 나눔 실천

8회째 노숙자를 위한 나눔 행사 이어져9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열려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올해의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앞두고 후원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신앙칼럼] 의와 칭의(Justice And Justification, 마Matt. 5: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예수님은 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driven Li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1달러당 4.5달러 세금 공제” 고객에 불법투자 권유 회계사 철퇴

세금면제 제도 악용 거액 수수료법원, 실형 28개월에 배상 판결  고객들에게 불법으로 설립된 세금피난처 지분을 판매하며 거액의 세금공제를 신청한 회계사에게 실형과 함께 배상 명령이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존스크릭 도심 대형복합개발 공사 내달 착공

‘메들리 프로젝트’자금조달 마쳐2026년 3분기 1단계 공사 완공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는 복합용도개발 ‘메들리 프로젝트’<본지 10월 25일 보도 참조>가 12월에 착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자연과 조명, '와일드우즈: 어글로우' 밤 산책 전시

유명 디자인 회사 띵크웰 그룹 제작 화려한 조명, 자연과 어울려  펀뱅크 박물관 인근 야외 산책로가 화려한 조명 디스플레이와 큐레이팅된 사운드스케이프로 꾸며진다. 8일부터 2025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풀턴 카운티, 응급실 신설된다

2026년 완공 예정 조지아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 센터가 신설된다.조지아 지역사회 보건부에 따르면, 그래디 헬스 시스템이 풀턴 카운티에 응급실을 건설하기 위한 주 승인을 받은 것으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기반 재건’ 천명관세 부과·약달러 정책 한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한 미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귀환으로 끝이 났다.‘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모자를 쓴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치솟는 지수들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도널드 트

[한자와 명언]  備 考 (비고)

*갖출 비(人-12, 5급) *생각할 고(老-6, 6급) “계획은 ○○가 없으면 실패하고, 사업은 ○○가 없으면 패망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그 표의 비고란에 적어 놓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