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신분 도용 및 사기에 가장 취약한 주 중 하나로 평가됐다.
개인 금융 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신분 도용 및 사기 범죄에 가장 취약한 주를 평가한 조사에서 조지아를 5위에 선정했다.
전국적으로 신분 도용 사기 증가
공공 컴퓨터에서 금융 거래 삼가야
이번 평가는 사기 및 절도 신고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주의 정책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으며, 평가에 사용된 범죄 데이터는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BI 의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에 의하면 모든 주에서 장소에 관계없이 신분 도용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신분 도용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88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일에는 쇼핑이 많이 이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평일보다 휴일에 신분 도용 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 조사 기관인 TransUnion은 연휴 기간 동안 디지털 사기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로 파이낸셜(Spero Financial)은 신분 도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수증 확인, 중복 주문 확인, 소액이라도 계좌 출금 내역을 자주 확인할 것, 믿을 만한 유명 사이트에서 쇼핑할 것, 지나치게 좋아 보이는 할인 행사는 조심할 것, 도서관 등 공공 장소의 컴퓨터에서 카드 사용 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특별히 공공 장소의 컴퓨터에서 금융 정보를 사용할 경우 계좌번호와 비빌번호가 매우 쉽게 해킹당할 수 있기 때문에 공용 컴퓨터에서는 금융 거래 및 쇼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