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률도 1위… 출퇴근 환경 열악
알래스카, 만족도 높은 주 1위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 만족도 조사에서 조지아주의 직장인 만족도가 가장 낮은 주로 조사돼 조지아는 근로자들이 ‘가장 행복하지 않은 주’로 평가됐다.
인적 자원 기술 회사인 셀렉스소프트웨어 리뷰스(SelectSoftware Reviews)에 의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근로자의 직장 만족도 점수는 100점 만점에 29.6점으로 전국 50개 주에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연봉, 퇴직률, 직장내에서의 부상, 통근 시간, 유급 휴가, 법률 및 주당 근무 시간과 같은 항목으로 점수를 매겼다.
조지아의 뒤를 이어 불만족도가 높은 주로 텍사스(2위, 30.36점), 플로리다(3위, 30.46점), 사우스캐롤라이나(4위, 31.65점), 뉴욕(5위, 31.51점)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는 이직률에서도 3.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출퇴근 통근시간 평가에서도 조지아는 28.7분으로 가장 긴 출퇴근 시간이 소요되는 곳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조지아주가 "직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이며, "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텍사스 주는 연간 평균 533건의 심각한 직장 부상이 발생하고 있어, 직장내 산재 발생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근무 시간도 43.6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장 긴 업무 시간 2위를 차지했다. 업무 시간이 가장 긴 주는 루이지애나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주로는 알래스카가 압도적인 점수차로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만족도가 높은 상위 5개 주는 알래스카(1위, 69.96점), 로드아일랜드(2위, 56.64점), 노스다코타(3위, 56.40점), 콜로라도(4위, 55.76점), 미네소타(5위, 55.26점)로 밝혀졌다.
알래스카는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31.1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게 일하고, 연간 평균 임금이 5만2,000달러에 달해,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주로 파악됐다. 여기에다 출퇴근 시간도 가장 적고, 퇴직률도 가장 낮은 곳 중 하나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