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원 최종 판결 남아
민주 6명, 공화당 2명 경쟁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의회 특별회기를 통해 작성된 새로운 선거구 지도 작성안에 지난 8일 서명했다.
새로운 선거구 지도 조정안은 지난 7일, 조지아 상원과 하원의 승인을 얻고, 주지사의 서명까지 완료된 이번 새 선거구 지도는 이제 조지아 연방 법원 스티븐 존스 판사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
존스 연방 판사는 지난 10월, 조지아의 현행 선거구 지도가 인종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며 조지아 의회가 이를 수정해 선거구를 다시 작성할 것을 판결한 바 있다.
존스 판사의 최종 승인이 있기 전 12월 20일에는 새로 작성된 선거구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청문회가 진행된 후에 존스 판사는 조지아의 새 선거구 지도가 연방법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심사한 후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존스 판사는 지난 10월, 조지아의 선거구가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 상원에 흑인이 다수인 지역구 2개를, 하원에 흑인이 다수인 지역구 5개를 새로 만들 것을 명령했었다.
이번에 새롭게 작성된 선거구 지도안에 대해 존스 판사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 카 조지아 법무 장관의 요청에 의해 특별 행정관이 임명되어 다시 선거구를 조정하게 된다.
이번에 상원과 하원, 켐프 주지사의 승인을 얻은 새 선거구 지도에 따라 일부 구역이 통합되었다. 이로 인해 민주당 의원 6명과 공화당 의원 2명은 서로 선거에서 경쟁하는 관계가 형성됐다.
민주당에서는 샘 박 의원(로렌스빌)과 그렉 케나드 의원, 테리 아누엘윅즈(서머나) 의원과 억 스토너 의원, 사이라 드레이퍼 의원(애틀랜타)과 베키 에반스 의원이 같은 민주당 의원으로 서로 경쟁하게 됐다.
한편 공화다에서는 베스 캠프(콩코드) 의원과 데이비스 나이트 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