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연 회장, 월남참전 묘역 조성
회원 180명 단체로 성장
미동남부 베트남참전 유공자회(회장 여봉현)가 12월 2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4/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회원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한인회관 소강당을 가득 채웠다.
여봉현 6대 회장은 이임 인사말에서 “지난 임기 동안 월남참전 국가 유공자 묘역을 둘루스에 조성한 것은 특별한 보람으로 기억되고 뜻깊은 사업이었다. 지난 2년 임기 동안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7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효남 신임 회장은 “베트남참전 유공자회가 어느덧 176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다. 전임 회장의 사역을 잘 이어 받아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취임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최종희 보훈 영사, 매트 리브스 조지아 하원 의원, 오영록 애틀랜타 민주평통 회장, 이홍기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신구 회장의 이취임을 축하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남부지회 회장은 축사에서 “여봉연 회장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업무 수행을 해왔으며, 2022년 베터런스데이 퍼레이드에 휠체어를 타고 참여하는 등 열정을 보이며 귀감이 됐다. 송효남 회장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분으로 인정받는 분이다. 앞으로 협회의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한창욱 총회장(미주베트남참전 유공자회 총연합회)이 여봉연 회장에게 감사패를, 송효남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