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머스 대학 샌드라 웡 박사
108년 에모리 의대 역사상 처음
에모리 대학이 사상 최초로 의과대학 새 학장에 여성 교수이자 외과 종양학자인 샌드라 웡 박사를 임명했다. 에모리 의과 대학 108년 역사상 사상 최초다.
웡 박사는 현재 다트머스 대학 의과대학의 외과 교수이자, 다트머스 히치콕 메디컬 센터(Dartmouth Hitchcock Medical Center)의 외과 과장으로, 연구와 교육, 임상 운영 등을 총괄 책임지고 있다.
에모리대 총장은 30일 성명을 통해 “웡 박사는 의학계 리더로서 생명을 구하고, 소외 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학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분으로 에모리대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웡 박사는 연조직 육종, 흑색종 및 비흑색종 피부암 치료 전문이며, 외과 종양학회, 대학외과학회, 외과의장협회 등 여러 조직에서 리더십 직책을 맡은 바 있다.
웡 박사는 UC 버클리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7년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받은 후, 루이빌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외과 레지던트 과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에서 외과 종양학 펠로우십을 마쳤다. 웡 박사는 또한 미시간 대학교에서 주치의 및 교수로 10년을 재직했다.
웡 박사는 2024년 3월 에모리 의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에모리 헬스케어의 최고 학술 책임자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에모리 의대에는 3,400명의 교수진, 1,400명의 레지던트, 1,000명의 학생이 있다.
웡 박사는 임명 소감에서 “에모리 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되어 영광이고, 에모리 대학교 및 에모리 헬스케어의 재능 있고 헌신적인 팀과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환자 치료, 연구 및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사진: 에모리대학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