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 치명적 개 호흡기 질환 발생

지역뉴스 | | 2023-11-29 14:39:40

조지아 개 호흡기 질병, 개 질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염증, 호흡 곤란, 혼수 상태 가능

개 많이 모이는 곳 방문 자제해야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밝혀지지 않아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병에 대한 수백 건의 사례가 조지아를 포함한 14개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수의학 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이 질병은 현재 조지아주를 포함해 12개 이상의 주에서 발생했으며, 전염성이 있고 잠재적으로 개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질병은 2022년 여름 서부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주, 아이다호, 콜로라도 등 서부 주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중부 지역은 일리노이, 동부 지역은 버몬트와 델라웨어, 남부 지역은 조지아와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했다.  

수의학 협회는 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미 전국적으로 12개 이상의 주에서 수백 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오레곤에서는 수의사와 동물 보호소에서 지난 8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2개월 간 총 200건 이상의 질병 사례가 보고돼, 감염이 적잖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조지아에서 얼마나 많은 발병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수의학 협회에 따르면, 이 질병에 걸리는 개가 보이는 증상은 갑작스러운 기도 염증, 호흡 곤란 또는 빠른 호흡, 발열, 콧물 또는 눈 분비물,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급성 폐렴 및 혼수 상태라고 말했다. 

이 질병은 감염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수의학 협회는 이 질병의 감염 방지를 위해 개 소유주는 철저한 예방 접종과 함께, 개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애완 동물 상점, 애완견 미용 시설 등에 대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권한다. 김영철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 Shutterstock>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