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잘못 입력했다 곤욕
애틀랜타 한 여성이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팁을 잘못 써 7,000달러를 날릴 위기에 처했었으나 회사 측과 합의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베라 코너는 지난 10월 23일 칼리지 파크 서브웨이에서 레귤러 #4 이탈리안 서브를 주문한 후 자신의 신용카드 청구서에 천문학적인 숫자가 부과된 것을 후에 알았다.
7.54 달러의 샌드위치 청구서에는 7,112.98 달러가 부과돼 있었다. 그는 “이 돈이면 이탈리아로 여행해 거기서 샌드위치도 먹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주문기에 입력하면서 머니백을 위한 자신의 전화번호 뒤 4자리를 잘못 입력한 것이 팁으로 둔갑한 것이다.
이후 코너는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서브웨이와 돈을 돌려받을 방법을 논의했지만 거절과 거부로 마음 고생을 해야 했다.
코너의 거래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코너에게 임시 크레딧을 줘 돈을 반환했으며, 서브웨이에서 돈을 받는 즉시 영구적인 것으로 전환하겠다는 답을 받아 안도의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