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체 및 개인에 2만1천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랑의 천사포 재단이 지난 21일 둘루스 한인 식당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백규 천사포 재단 대표를 비롯하여 이국자 부대표, 박건권 위원 등 천사포 재단 관계자들과 5개의 성금 수혜 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천사포 재단은 이날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밀알 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조지아 꽃동네(원장 김 마지오 수녀),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한인회 노인회(회장 나상호) 5개 단체에 총 15,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미션아가페는 노숙자 및 감옥 재소자 사역, 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사역, 꽃동네는 불우한 노인과 여성 및 한인 가정들을 돕고 있으며, 디딤돌은 노숙자 사역, 노인회는 한인회 소속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 단체이다.
김백규 천사포 재단 대표와 박건권 위원은 이날 전달식에서 “천사포 성금 모금보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하며, “천사포 재단이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 바라며, 주변 이웃 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 경우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랑의 천사포는 2023년에 총 89,576달러의 성금을 모금해 개인 13명, 5개 단체에 총 21,000달러를 지원했다.
천사포 재단은 지난 15년 동안 독지가들과 애틀랜타 교포들의 성금을 모아 어려움 가운데 있던 400여 명의 애틀랜타 교포들에게 지금까지 총 57만여 달러의 성금을 전달하여 애틀랜타 교포 사회의 대표적인 자선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천사포 성금 지원은 애틀랜타 코리아 방송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전화 : 770-813-0307. 주소: 3230 Steve Reynolds Blvd #219, Duluth, GA 30096)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