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메트로 애틀랜타, ‘임대료 상승 끝났다’

지역뉴스 | | 2023-11-20 14:21:01

애틀랜타 임대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급 많아져 가격 인하 확실

알파레타 임대료 가장 비싸

스와니 지역 신규 건설 활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가파른 임대료 상승 행진이 끝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임대료가 두 자릿수 상승 곡선을 보이던 임대료 고공 행진이 지난 달부터 끝나고, 특별한 수요 폭발이 있지 않는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대료는 향후 최소 수개월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LN 아파트 데이터(ALN Apartment Data)에 따르면 10월 현재 23,000채의 건물이 임차인을 찾고 있는 "임대" 물로 시장에 등록돼 있으며, 여기에 약 192,000유닛의 신규 임대 공간들이 건설 중이어서 주택 시장에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신규 건물은 대부분은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및 벅헤드에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와니와 카터스빌 지역에서도 신규 건설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ALN는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지역에서 신규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렌트 및 구매 수요가 급격하게 줄면서 주택 시장에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어 임대료 상승 행진이 끝나고, 임대료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향후 당분간은 임대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전체에 걸쳐 진행 중인 신규 건설로 수천 채의 아파트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여기에다 기존 건물 공간이 남아돌면서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렌트 가격 인하는 확정적이다.

다수의 아파트 소유 업체들은 최대한 많은 입주자를 확보하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월 렌트비를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애틀랜타 소재 ProMove 회사는 "현재 아파트 입주율이 상당히 감소해, 공실률이 상당하다. 이는 임차인에게 좋은 일이다”고 말하며, 임대를 원하는 신규 입주자가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 한, 임대료가 인하하는 경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카터스빌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주택 수요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임대료 인하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ALN 아파트 데이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입주율은 88.7%로 1년 전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입주율의 비율이 9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장의 지배력이 소유자에서 세입자로 이동하고, 렌트비 하락 현상이 나타난다.

대도시 부동산 관리업체 아카디아 사는 "일부 지역에서는 한 달 치 무료 임대료 제공, 관리 비용 면제 등의 혜택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경기 침체가 시작된 후 임대료가 하락했다가 2013년 말부터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임대료 상승 행진이 지난 10년간 지속됐다. Rent.com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임대료는 22.5% 상승하여 평균 임대료에 368달러가 인상됐다.

이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24번째로 높은 임대료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의 방 2개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2,270달러로, 가장 비싼 9개 도시의 월 3,000달러 수준보다 저렴한 상태다. 뉴욕은 침실 2개 주택 임대 평균 가격이 4,780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부에서는 애틀랜타의 1베드룸 아파트 임대료가 포트 마이애미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조지아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지역은 알파레타이며, 애틀랜타와 브룩헤이븐이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영철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임대료 상승 끝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선 단체 작은 나눔, 네팔에 510대 휠체어 전달
자선 단체 작은 나눔, 네팔에 510대 휠체어 전달

총 3,912대 휠체어 제공 미주지역 자선단체 작은 나눔(대표 박희달)이 ‘제20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은 2003년 성탄절을

온전재무 "은퇴후 자산관리 전략적으로 준비하세요"
온전재무 "은퇴후 자산관리 전략적으로 준비하세요"

경제적 가치 평가의 중요성 강조은퇴 후 준비 및 자산 관리 제시 온전재무(OnGen Finance)가 24일 스와니에 있는 에벤 실버타운에서 세무 & 재무 전략 세미나를 개

브루스 톰슨 조지아 노동부장관 별세
브루스 톰슨 조지아 노동부장관 별세

췌장암 투병 중 24일 별세 브루스 톰슨(사진) 조지아주 노동부장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59세.카터스빌에 살았던 톰슨은 지난 3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미 육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서 한인 두 명 메달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서 한인 두 명 메달

천죠셉 사이클 금2개, 피터안 동1개 지난 11월22-23 양일간 조지아 발도스타에서 열린 2024년 가을 조지아 가을 스폐셜올림픽에 아틀란타의 스페셜-K 팀으로 출전한 두 명의

디딤돌선교회 추수감사절 나눔축제 개최
디딤돌선교회 추수감사절 나눔축제 개최

23일 추수감사절 나눔과 돌봄 축제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23일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길거리에서 지내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추수감사절을 맞아 나눔과 돌봄 축제 행사를 개최

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나눔 시작
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나눔 시작

23일 사우스 디캡 몰에서 나눔 미션 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래리 존슨과 함께 사우스 디캡 몰 주차장에서 카운티 주민들에게 터키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 개스비 걱정 ‘뚝’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 개스비 걱정 ‘뚝’

25일 메트로 애틀랜타 2.94달러AAA “연말까진 낮은가격 유지” 올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개스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

아틀란타 소명교회 재소자에 성탄선물 기부
아틀란타 소명교회 재소자에 성탄선물 기부

1,600개 선물세트 김철식 선교사에 전달 아틀란타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추수감사주일인 24일 2부 예배 시 12월 13일 조지아주 남부 스미스교도소 성탄집회를 준비하는 G

전자제품은 콜스 ∙ 가전은 제이씨페니
전자제품은 콜스 ∙ 가전은 제이씨페니

▪블랙프라이데이 상품별 최적 구매 장소월렛허브, 13개 업체 대상 조사제이씨페니 전체 할인폭 가장 커  “이번 주 블랙프라이데이 때 컴퓨터와 가전제품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면 좋

이 돈을 어디에 쓰지? 주정부 행복한 고민
이 돈을 어디에 쓰지? 주정부 행복한 고민

2023-24회계연도 결산 결과잉여금 예산만 165억 달러 주정부 ∙ 의회 사용처 고민 조지아 주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 잉여금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최근 발표된 주 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