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지원 받아 서민주택 건설
정신 건강 보건 환경 개선에 역점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니콜 러브 헨드릭슨이 25억 달러의 귀넷 카운티 2024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 예산안에는 귀넷 행정부에 104개의 직위 신설과 공무원 성과금 인상, 귀넷 북서부 지역 대중교통 확장 예산, 서민을 위한 주택 건설을 위한 주요 예산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은 14일 일반에 공개됐으며, 귀넷 카운티 의원들의 공개 검토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2일 의원들의 투표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헨드릭슨 의장은 예산안 발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작년에 비해 2024년 예산 규모가 많이 인상됐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반영하고, 행정부 직원에 대한 급여를 현실화해 귀넷 행정부의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년 예산안은 귀넷 카운티가 필요한 인프라 시설 유지 및 추가 보완에 필요한 사업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15일 GwinnettCounty.com에서 귀넷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대중에 공개됐다.
귀넷 카운티 행정부는 또한 이번 예산안에 대해 공청회를 통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크게 두 부분으로, 19억6,000만 달러의 운영 예산과 5억4,200만 달러의 자본 예산으로 편성됐다.
2024년 예산안의 주요 지출 항목은 공무원 성과금과 급여 인상, 선거 예산, 소방 및 응급 서비스, 공중 의료, 스와니·슈가힐·뷰포드 지역의 대중 교통 확장, 귀넷 트레일 프로그램 확장, 존스 브릿지 공원 하천 복원 등이다.
귀넷 카운티는 2024년 중점사업으로 서민을 위한 저가 주택 건설과 정신건강 의료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1,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핸드릭슨 의장은 귀넷 카운티의 정신건강 보건 환경을 조지아주 정부가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낫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