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조지아, 영아 사망 증가율 전국 1위

지역뉴스 | | 2023-11-02 14:38:09

조지아, 영아 사망 사망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영아 1,000명 중 7명 사망

조지아 카운티 절반 산부인과 없어

 

조지아주의 2022년 영아 사망 증가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영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였는데, 2022년 영아 사망 증가율에서도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영아 사망률이 개선되지 않고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는 2022년 892명의 영아가 사망했으며 이는 2021년보다 116명이 더 많은 수치다. 이 수치는 영아 1,000명당 7명의 아기가 사망하는 꼴이다. 2022년 미국 전체 유아 사망은 20,500명이며, 2021년에 비해 610명이 증가해 영아의 사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흑인 아기는 출생 1,000명당 10.86명이 사망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전체적으로는 30개 주 이상에서 영아 사망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조지아, 아이오와, 미주리, 텍사스 등 4개 주에서는 사망률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조지아의 전체 영아 사망률 증가율은 13%로 최고 수준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1년 동안 영아 사망률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조지아의 영아 사망의 원인은 산모 사망의 원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말한다. 산모에 대한 의료 접근성 부족, 의사 부족, 출산 교육의 부재, 사회 전반적인 의료 환경 열악이 산모의 사망을 부추기고, 산모의 사망은 영아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조지아주 전체 카운티 중 절반은 산부인과 진료가 없으며, 9개 카운티에서는 아예 산부인과 의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태어난 아기의 대부분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임신됐으며,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임산부의 건강 위기가 악화되면서 산모 사망이 40%나 급증했다. 팬데믹이 산모와 영아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는 빈곤선 이하의 소득 수준의 모든 성인에 대한 정부 지원 의료 보장을 거부한 10개 주 중 하나다.

March of Dimes에 따르면 2020년 조지아와 미국에서 흑인 아기의 사망률은 백인 아기의 사망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흑인 아기의 사망률은 백인 아기의 두 배, 아메리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원주민 아기의 사망률의 세 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2022년 미국 내 영아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 부분은 백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유아, 남아 유아,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영아 사망 사망률 전국 1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신앙칼럼] 상상의 미래, 2026(An Imagined Future, 2026, 예레미야Jeremiah 29:1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이니라”(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래의 시간표입니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