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뉴스칼럼] 호흡기질환 삼총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26 15:27:35

뉴스칼럼,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달 정기적으로 약 타러 가는 동네 슈퍼마켓 안의 약국에 들렸다. 약사에게 문의했다.

“백신 맞을 수 있나요?”

“어떤 백신 말씀이시죠?” 

“얼마 전에 새로 나온 코로나 백신, 독감, 그리고 또 RSV인가 뭔가 하는 거요. 예약 안 했는데 지금 가능한가요?” 

“네”

“셋 다 한꺼번에 맞는다고 혹시 죽지는 않겠죠?”

“죽지 않으세요. 좋지 않으시면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드시면 돼요”

친절한 아시아계 여 약사는 어느 손 잡이인지를 묻고는 주로 쓰는 오른팔 쪽에 코로나와 독감 백신을, 왼쪽 팔뚝에는 RSV 백신 한 방을 놓았다. 처음 맞아 보는 RSV가 코로나나 독감 보다 (후유증이) 더 센 놈인가 짐작하게 된다. 접종 날짜를 기록 받으려고 지니고 있던 코로나 접종 카드를 내밀었더니 이런 카드는 이제 필요 없다고 한다. 카드에 적힌 마지막 접종 날짜도 1년이 더 지났다. 이 정도면 이미 백신 효과도 없다.

신문에 나오는 백신 이야기는 결론이 정해져 있는 것 아니냐 고 한다. 맞는 말씀이다. 결론은 늘 “백신 맞으세요” 일 테니까. 하지만 접종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 사항, 누구도 강제할 수 없다. 되도록 여러 정보를 두루 접한 후 본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예방주사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올 겨울에는 호흡기 질환 삼총사에 대비해야 하는 것으로 이야기된다. 잘못될 경우 삼중고(tripledemic)를 겪을 수 있다고 한다. 종전의 코로나와 독감(플루)에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RSV가 추가됐다. 이 세 가지 호흡기 전염병들은 증상이 비슷비슷해 구별이 어렵다. 아프긴 한데 무엇 때문인지 구별이 안되는 것이다. 테스트 한 번으로 담박 원인을 감지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올들어 유독 자주 들리는 RSV는 한국어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라고 하는데, 신종은 아니다. 노인과 만성 질환자, 특히 어린 아이들이 조심해야 한다. 쉽게 폐렴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감기처럼 왔다 폐렴까지 간다’는 말이 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폐렴이 많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RSV가 원인일 수 있다. 

RSV는 올해 처음 백신이 개발됐다. 지금껏 감기처럼 예방약 없는 일반 호흡기 질환이었으나 이제 예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미국에서는 연방식품의약청(FDA)에 의해 지난 5월 승인됐다. 60세이상 노인 등과 함께 특히 임신 32~36주 차 임산부의 접종도 권유한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지침이 눈에 띈다.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 9월~1월에 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은 RSV 유행 시기에 혹시 산모에 의해 신생아가 RSV에 감염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RSV가 그만큼 영유아에게 위협적인 호흡기 질환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에 그렇게 여러 번 맞았는데 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CDC는 지난 9월12일 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것을 맞도록 권장한다. 전에 맞았던 백신으로는 지금 우세종인 코로나 신종 변이에 대처할 수 없다. 모더나나 화이자 중에 골라 맞을 수 있다.

백신을 맞고자 해도 처한 건강상태로는 맞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의심되면 먼저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백신은 맞은 지 2주쯤 뒤부터 효력이 생기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 등을 고려하면 지금은 백신 접종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언제 부터 인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언제 부터 인가 기다림과 그리움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 들었지만 밀어 내려고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품지도 않으며 그런가 보다 하면서 못본체 하기도 하고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사무실에 쥐, 바퀴벌레 창궐 애틀랜타 챔블리(Chamblee) 소재 국세청(IRS) 사무실에서 수주간 이어진 쥐와 바퀴벌레 창궐 사태로 인해 결국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허용됐다.IR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비행제한 위반 시 10만 달러 벌금  애틀랜타 연방 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관련 행사 주변의 임시 비행 제한 구역을 위반한 드론 3대를 압수했다고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12일 사우스사이드 트레일 개통 12일 애틀랜타 벨트라인(Beltline)의 새로운 구간이 개통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약 17마일에 달하는 연속적인 산책로가 완성된다.관계자들은 사우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10시-오후 2시 페어그라운드 6월은 아버지의 날과 준틴스 기념일로 분주한 달이지만, 귀넷 카운티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Gw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우승과 준우승 선수단 격려하고 축하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및 축하의 밤 행사가 11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체코에 2-1 짜릿한 역전승18일 멕시코전 응원도 콜로세움 애틀랜타 한인동포 사회가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공동 응원전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다. 덕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ICE 이민단속 우려감 확산  축구 축제 대신 집에 머물기일부선 대회 뒤 단속 걱정도  FIFA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대회 개최지 중 한 곳인 애틀랜타도 열기가 달아 오르는 가운데

〈한인마트정보〉한인마트도 월드컵 열기 ‘후끈’…핫세일 ‘풍성’
〈한인마트정보〉한인마트도 월드컵 열기 ‘후끈’…핫세일 ‘풍성’

메가마트초특가 대표상품전에서는 (금/토/일 한정) 국물멸치 box 1.5kg19.99 ,(금/토/일 한정) 살아있는 활전복(대) 8pcs $19.99, (금/토/일한정) 고창 풍천

췌장암 치료 새 판도...조지아 병원들 '알약' 임상시험
췌장암 치료 새 판도...조지아 병원들 '알약' 임상시험

알약 '다락손라십' 종양 줄여줘환자생존율 두 배 연장 획기적 미국 내에서 세 번째로 치명적인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은퇴한 애틀랜타 변호사 데이비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