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 건립 놓고 의견 분분

지역뉴스 | | 2023-10-20 14:41:25

한인회관, 이승만 동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몇몇 한인단체 동상건립 모금운동

조지아 평화포럼 반대 서명 돌입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건립하려는 몇몇 한인단체의 움직임에 일부 한인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서명운동 하루 만에 200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지아 평화포럼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제주 4.3사건 당시 수많은 양민을 학살하고, 친일 인사들을 등용했으며, 한국전쟁 당시 자신이 먼저 피난을 가고 한강 다리를 폭파했으며, 부정선거로 결국 하야했다”고 지적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모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일제 식민통치 시절 하와이에서 동포들이 모은 독립운동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을 비롯해 폭력배를 동원해 동료 독립운동 인사들을 탄압하고 당국에 고발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4일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권혁원)에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 및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 추진 기금 마련 애틀랜타 한인대회’가 개최됐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최낙신 목사)가 주최하고 한미연합회(AKUS)애틀랜타지회(회장 오대기, 이사장 주중광)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승만기념사업회, 한미연합회,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 원로목사회 등의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상 건립을 위해 30만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주중광 한미연합회 이사장은 이홍기 한인회장이 한인회관에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지아 평화포럼의 여주은씨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이승만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의 효시라고 보는 친일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이승만과 맥아더를 숭배한다”며 “최근 한국에서도 육사에 홍범도 장군 동상 대신 맥아더 장군상을 설치하려다 반대여론에 밀려 실행을 못하는데 왜 미국에서까지 그 동상을 설치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라고 밝혔다. 

살림교회 이준협 목사는 “교계 일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건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나는 오히려 일제강점기 33인 대표 중 다수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개화운동과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감리교회가 해방 후,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총리가 정동감리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그들의 독재에 침묵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틀랜타 동포사회가 역사의식의 부재를 뛰어넘는 건강한 담론의 장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상 건립에 찬성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수필가 권명오씨는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지도자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특히 한미동맹의 굳건한 초석을 놓아 오늘날 한국의 번영에 기여한 인물이어서 동상 건립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권 수필가는 “한인들이 진보와 보수로 갈려 이 문제를 놓고 대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동상이 한인회관에 설치되려면 한인회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하며, 그 보다 우선 한인동포들의 의견수렴 및 다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박요셉 기자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 건립 놓고 의견 분분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 건립을 놓고 한인사회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은 애틀랜타 한인회관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본지와 코페재단 공동 주최WNB 팩토리가 후원강창기씨 복면가왕에 등극 ‘둘루스 싸이’ 강신범 씨 관객 열광 이끌어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WNB 팩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서프 엑스포 2026’ 올랜도서 개최한국 중소기업 11개사, 미 주류 시장 뚫었다212건 상담·6건 현장계약 성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는 지난 9월 16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는 자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흔히 **'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바디프랜드는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제품 up to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추가로 안마의자 구매시 두피올케어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둘루스 바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이달 15일부터 온라인 검색서 제외변협 “추방중단등 법적대응 불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구금자의 수용 장소를 온라인 검색 시스템에서 공개하지  않고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경찰, 파크뷰고 재학생 형사기소 소셜 미디어에 학교에 대한 협박글을 올린 귀넷 고교생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릴번 소재 파크뷰 고등학교에서는 지난주 월요일인 14일 한 소셜미디어에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주민들∙환경단체 잇단 소송“밀실협약으로 주민들 배제”건설 지연 · 무산 가능성도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에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계획이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US뉴스 발표선 에모리가포브스 순위는 GT가 앞서 조지아의  대표적인 공사립 명문대인 조지아텍과  에모리대가 각종 대학 순위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에스 뉴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업계 "사상 최고 입찰가”전망”오피스 시장 회복 시금석” 분석도  던우디 스테이트팜 지역본부가 임차해 사용 중인 대형 오피스 타워 2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 조지아주 원전 2곳 용량 증설에 자금 지원키로

구글이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던컴퍼니 자회사 조지아파워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원자력 발전소 2곳의 발전용량 증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