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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20 10:15:26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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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14일 애틀랜타 이승만 대통령 기념 사업회(최낙신 회장)와 AKUS ATL(오대기 회장) 주최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 모금행사가 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회장 주중광 박사의 개회사와 최낙신 회장의 인사말과 조중식 명예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김일홍 전한인회장의 축사와 그리고 오리건 주에서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을 역임한 임용근 의원의 이승만과 한미동맹에 대한 특강이 성황리에 끝났다.  

필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역사학자들의 견해와 함께 조국 독립투사들에 관한 저서를 통해 배우고 연구 검토한 결과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에 대한 비판보다 찬양을 해야 될 공로가 훨씬 많은 위대한 지도자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부 친일파를 기용하고 헌법을 고쳐 재임을 하고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을 초래해 하와이로 유배된 과거가 있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그 시대의 현실과 나이 많은 노대통령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아부와 거짓 보고를 하면서 노인의 심기를 흐리게 한 이기붕과 자유당 일당들의 농간 때문이었다.  

어쨌든 3.15 부정선거는 이승만 대통령의 책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친 노쇠한 대통령이 타국에서 고통스럽고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국민들이 이 대통령을 국립묘지에 안치하고 그분의 업적을 추모하게 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후 목회활동과 독립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다.  이 박사는 미국정부와 정계 및 학계와 종교계와도 친분이 두터웠고 세계 정세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 6.25 남침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군과 UN군을 한국을 위해 참전하게 했으며 졸속 휴전으로 인한 영구적인 분단을 예측해 휴전 반대를 외치면서 반공포로 석방과 한미 방위조약을 성사시킨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 때문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 건립을 적극 돕고 후원해야 될 것이다.  찬반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에 정착한 동포들은 한미 동맹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 받들고 추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맥아더 장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의 은인이다.  2차대전 당시 동남아 일대에서 승리를 거두고 일본의 항복과 함께 8.15 광복의 기쁨과 영광을 우리에게 선사했으며 6.25 남침으로 나라가 패망에 처했을 때 UN군 총사령관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반대와 압력을 무릅쓰고 인천 상륙을 감행해 북한군을 물리쳤고 중공군의 참전을 예상한 그는 중국에 대한 폭격을 강력히 주장하다 퇴역을 당한 위대한 장군이다.  그 때문에 미국에 정착한 우리는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건립하고 추모해야 될 것이다.  

미국에서 살아갈 우리와 후세들이 추앙하면서 기념할 대상으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만큼 위대한 역사적인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처음 브룩헤이븐 시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 날 감격이 넘쳐 기도하며 건립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 후 한인회관에 소녀상 건립문제로 한인들 간에 견해차가 심해 분열의 씨앗이 잉태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 지혜롭게 결과에 승복하는 화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도 견해차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보다 조국과 미래와 우리가 살 미국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상건립을 후원해야 할 것이다.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보수와 진보와 우파와 좌파로 분열돼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싫든 좋든 미국에서 함께 미래를 펼쳐갈 운명들이다. 미주 동포들은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과 한미 동맹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 희망과 꿈을 펼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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