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조지아대 귀넷 캠퍼스에서 열려
한인 2세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크로스 커넥션 인터내셔널(대표 제이미 도)이 주최하고 조지아대(UGA) 사회복지대학, UGA 아시안 스터디 센터, 한인사회복지교육자협회(KASWEA) 등이 이 포럼을 후원한다.
오는 28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조지아대 귀넷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이민 가정내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겪는 2중 3중의 정서적 위기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잘 이해하도록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를 잘 극복하도록 커뮤니티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L.A. 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자살 예방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재원 사회복지사가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남석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의는 이 지역의 심리 상담자, 학교 카운슬러, 소셜 워커 들을 초청하여 2세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과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가족과, 학교, 교회,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지아 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학과 케이티 구 교수와 RICE 상담센터의 줄리아 리 상담사, 포사이스 카운티 학교 카운슬러 조셉 박 박사, 뉴욕시 아동정신병원 심사평가 부장 손해인 사회복지사, 베일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문성식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오전에는 타주에서 어떻게 정신건강관련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는지 특히 한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실제로 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QPR 훈련을 한국어로 진행한다. 현재 미국내에서 자살과 관련한 위기예방 프로그램 중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QPR(Question, Persuade, Refer)은 일반인들이 교육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의 행동과 신호를 알아차리고 이러한 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다. 이번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는 QPR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상담 전문가, 학계의 지도자, 교회 및 청소년 단체 리더, 학부모 등 모든 관심 있는 분들이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링크. 문의 : info@ccinternantional.org.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