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오후 2시 20분
라디오, TV 등 방송에도 발송
일각에선 음모론 제기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연방통신위원회가 10월 4일 수요일, 미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상경보 시스템과 무선 비상경보를 위한 문자 발송을 시험 테스트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긴급 경보 문자 발송은 10월 4일 오후 2시 2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시간에 모든 미국인들은 연방재난관리청이 발송하는 긴급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연방통신위원회는 성명에서 “10월 4일 테스트의 목적은 비상경보 시스템이 국가 차원의 비상 상황에 대해 미국 시민들에게 제대로 긴급 상황에 대한 통지 문자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 문자 발송은 미국 시민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며, “THIS IS A TEST of the National Wireless Emergency Alert System. No action is needed.”(이것은 국가 무선 비상 경보 시스템 테스트입니다. (경보에 따른 시민의) 행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의 메시지가 발송된다.
연방재난관리청은 2012년 전국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올해로 3번째 시험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번 경보는 휴대전화 문자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TV 매체에도 메시지를 보내는 시범 테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것은 약 1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라디오 및 TV 방송사, 케이블 시스템, 위성 라디오 및 TV 제공업체, 유선 비디오 제공업체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에 시행되는 전국적 비상경보 테스트에 대해 일각에서는 음로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문자 메시지 안에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코드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문자를 받으면 코드가 핸드폰 안에 설치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