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박사 썬박
진드기는 야외활동을 자주 하거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에서는 감염되기 쉬운 해충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라임 디지즈(Lime disease)라는 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한 예로, 제가 중국에 출장 가있는 동안 진드기가 중국에 번져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는 것을 TV를 통해 조심하라는 방송을 들은 바 있습니다. 특히 잔디밭에서 뛰어 노는 강아지가 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질문) 저는 버지니아에 살고 있고, 강아지를 키운지는 4개월 정도 됐습니다. 그 전에도 아주 아주 가끔 집에서 벌레에 물린 적은 있지만 강아지를 키우고부터는 온 식구가 심하게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동네 마트에 가서 강아지 벼룩약을 사다 한 달에 한 번 씩 꼭 뿌려주고, 집안도 두번 정도 뿌렸는데 여전히 물리고 있습니다. 혹시 베드버그(bed bug)가 걱정이 되어 자외선으로 침대를 소독하고, 베큠 청소도 했는데도 여전히 무는 벌레가 나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저희 강아지 배 쪽에서 다리가 많이 달린 짙은 고동색 벌레를 오늘 또 발견했습니다. 벼룩이나 베드버그와는 달리 생겼는데 무슨 벌레인지, 어떻게 퇴치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도 있어 걱정입니다 .
답변) 먼저 강아지를 무는 벌레는 벼룩, 베드버그, 진드기를 주로 들 수가 있습니다. 이 해충들이 무는 이유는 피를 빨아먹기 위한 것입니다. 한 번 진드기에 감염되면 몸에 착 달라붙어 좀처럼 벗어나기 힘듭니다. 오직하면 우리가 “진드기 같은 놈” 이란 표현을 쓸까요? 저의 경험에 의하면 벼룩과 진드기는 집 밖 잔디쪽이나 나무가 있는 곳에서 묻어서 집안으로 들어오고,베드버그는 집안 침대와 소파등에서 기생하다가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사항을 고려해 보면 아마 진드기(Tick)에 전염이 된 것 같습니다. 진드기는 사슴을 통해 “라임 디지즈” 라는 치명적인 병을 옮기는 악성 해충 중 하나로 사람 피부 안으로 몸을 기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국에 초등학교에서는 철이 되면 “진드기 조심” 하라는 학교 통신문을 집으로 보내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