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카운티 2위, 귀넷 3위
풀턴 카운티가 초등학생 읽기 쓰기 능력 평가에서 조지아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주 교육부가 실시한 조지아 마일스톤 학력 평가에서 초등학생 3학년의 읽기 쓰기 능력 평가 부문에서 90% 이상의 성취도와 15% 이상의 실력 향상을 보인 학교들 중에 1위를 차지했다. 풀턴 카운티의 초등학교 59개 중 22개 학교가 이 범주에 들며 조지아 전체 카운티에서 초등학생의 읽기 쓰기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는 75.5%의 학생들이 학년 수준 이상의 읽기 능력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캅 카운티가 72.8%로 2위, 귀넷 카운티가 71.1%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요 카운티 중, 캅 카운티가 귀넷 카운티는 풀턴 카운티 교육부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리딩 사이언스’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것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음운론, 이해력 등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수 방법에 대한 훈련을 제공한다. 풀턴 카운티는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팬데믹 긴급 구호 자금 9천만 달러를 예산으로 편성해 지출했다.
마이크 루니 풀턴 교육감은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놀라운 발전을 성취했으며, 학생들의 읽기 쓰기 능력을 조기에 향상시키는 결과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풀턴 카운티가 조지아주에서 초등학생 3학년 실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빈곤율이 높은 지역의 일부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중 50% 이상이 해당 학년보다 낮은 수준의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주 의회 의원들은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방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을 의회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고, 조지아 교육부는 팬데믹 이후 독서 프로그램에 연방 기금 2억 4천만 달러를 배분하여 읽고 쓰는 능력 훈련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교육부는 또한 별도로 학생들의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서와 담당자를 별도로 신설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주 통계에 따르면 3학년 학생의 66%가 2022-23학년도 읽기 부문에서 해당 학년 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22년에 조지아주에서는 3학년 학생의 63.8%가 해당 학년 수준 이상의 읽기 쓰기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