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 정규직 기회
풀타임 직원도 고용
조지아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UPS가 올해 성수기 시즌을 맞아 10만 명 이상의 계절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UPS는 매년 10월 말부터 시작해 12월을 정점으로 1월 초까지 이어지는 배송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한시적으로 인력을 대폭 고용하고 있다.
이번 채용에는 미 전국 수백 곳의 지점에서 정규직 및 파트 타임 운전기사와 배송물 관리를 담당할 사람을 채용하며, 풀타임 정규직도 고용한다.
급여는 배송물 관리의 경우 시간당 21달러, 배송 운전기사는 23달러로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간당 급여는 지난 8월 노사협상 타결로 인해 대폭 인상된 금액이다.
계절성 근로자는 연말 한시적으로 고용되는 인력이기 때문에 인터뷰가 필요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지원하여 채용 여부를 통보 받기까지 단 20분이 소요된다. 온라인 지원 후 곧바로 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UPS는 매년 연말 계절성 임시직을 고용한 후 직원과 회사가 모두 만족할 경우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타결된 노조 계약에도 회사가 외부에서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기 전에 현재 파트 타임 직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연말 한시적으로 채용되는 운전 기사는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여 패키지를 배송하게 된다.
UPS와 함께 아마존도 연말 연휴 시즌 25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USPS도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