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5대에 걸친 한국사랑, 인애자 선교사 소천

지역뉴스 | | 2023-09-19 15:00:16

인애자, 순천, 결핵퇴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순천에서 결핵퇴치 앞장

10월 7일 NC에서 장례 예배 

 

순천에서 평생을 결핵퇴치 활동에 헌신했던 인애자(미국명 로이스 린튼, 사진) 선교사가 지난 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블랙마운틴 은퇴 선교사 마을에서 소천했다. 향년 96세.

인애자 선교사의 일생은 순천과 함께 했다. 부군 인휴(휴 매킨타이어 린튼) 선교사와 1954년 미국 남장로교 소속으로 한국에 부임해 1963년 순천 기독결핵재활원 원장으로 취임하는 등 결핵 퇴치에 노력했다.

인애자 선교사 가문은 4대째 한국 선교를 이어왔으며 호남지역에서 활동한 유진 벨 선교사의 외손자가 인애자 선교사의 부군 인휴 선교사이다.

인애자 선교사는 1961년 순천지역 결핵환자 방문 사역을 계기로 결핵 퇴치에 나섰다.

이듬해인 1962년 8월 28일 순천에 195mm의 기록적 폭우로 동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131명이 숨지고 59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해 전염병 환자가 급증했다.

인애자 선교사는 곧바로 임시 결핵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1963년에는 결핵병원인 순천 기독진료소를 개설했다. 1965년에는 현 순천 성가롤로병원 근처에 결핵요양원을 설립해 결핵환자들을 무상 입원 치료했다. 이어 1969년에는 순천에 장기 결핵환자 공동체마을도 조성했다.

고인은 이처럼 수십 년의 결핵퇴치 운동 공로를 인정 받아 1979년 '보건의 날'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1992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의료봉사 부문 공로상을, 1993년 '세계결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대한결핵협회로부터 봉사 부문 대상을 각각 수여 받았다. 1996년에는 '제9회 호암상' 봉사 부문을 수상했는데 시상금 5천만 원은 앰뷸런스 비용으로 북한에 기증했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해는 미국에서 순천으로 운구해 조례동 결핵재활원 부지 내의 부군 인휴 선교사 묘지 옆에 안장한다.

한편 유족으로는 데이비드, 스티븐, 제임스, 앤드류, 존 등 5남, 마리아 1녀를 비롯해 그 가족들이 있다. 2남 인세반 박사는 유진벨재단을 설립하여 북한의 다제내성결핵환자 치료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4남 앤드류 린튼과 부인 하이디 린튼은 조선의 그리스도인의 벗(CFK)을 이끌며 북한에서 결핵 및 간염 치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3남 제임스는 생명수(Wellspring)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북한에 정수 및 우물보급 사업을 펴고 있으며, 막내아들 인요한 박사는 연세대학교 외국인 진료소장을 맡으며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례 예배는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 딜링햄 장로교회(Dillingham Presbyterian Church, 16 Stoney Fork Rd, Barnardsville, NC 28709)에서 거행된다. 화환 대신 인애자 선교사가 세운 비영리단체에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5대에 걸친 한국사랑, 인애자 선교사 소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행복한 아침 ] 겨울이 주는 나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이 사납다. 가랑잎들이 먼 발치로 날려가고 있다. 제 뿌리 곁에 눕지 못하고 한참을 날아간다. 모태를 떠나기 싫은 아쉬움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일기가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