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겠다”
애틀랜타 시온 연합감리교회가 지난 17일(일) 오후 4시 8대 담임 목사 취임 예배를 가졌다.
새 담임 목사로 취임한 윤영섭 목사는 연세대 의대, 동 대학원 Ph.D를 졸업하고 에모리대 심장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모리 캔들러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과정을 마쳤으며,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를 역임했다.
이번 취임식은 이영인 목사의 대표기도, 김홍기 목사(한국감리교신학교 12대 총장)의 설교, 평신도 대표(고한구 장로)와 윤영섭 목사 간의 선물 증정, 로빈 디즈 (북조지아연회 감독), 정희수 감독(북일리노이 감독), 권혁원 목사(애틀랜타 한인교회 담임), 김미리 목사(베스컴연합감리교회 담임)의 축하 인사말과 마지막으로 윤영섭 목사의 답사 순서로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제목으로 설교한 김홍기 목사는 “윤영섭 목사는 사도 바울과 같은 뚜렷한 거듭남의 체험과 복음주의적인 신앙관을 갖고 있으며, 에모리대 의대 교수로서 의술과 영성을 모두 갖춘 준비된 목회자이다. 새로 취임한 윤영섭 목사를 중심으로 시온감리교회가 둘루스, 애틀랜타, 조지아를 넘어 오대양 육대주에 선교의 부흥을 일으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즈 디즈 북조지아 감독은 “담임 목사로 취임한 윤영섭 목사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항상 기도로 지원하고 후원하겠다. 교단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 시온교회가 세상을 제자화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정희수 감독은 “시온교회가 예배와 기도의 성지, 작은 자, 아픈 자, 상처받은 자를 돌보고 품는 신앙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미래 세대와 열방을 품는 예언자적 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권혁원 목사는 “시온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하나 되는 교회, 분란이 없는 교회, 거룩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미리 목사는 “좋은 목자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 중의 하나인데, 윤영섭 목사의 취임을 계기로 시온교회와 성도들이 영적으로 살아나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온교회의 6대 담임 목사로 24년을 시무한 송희섭 목사는 “전임 목사로서 단 한 가지를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담임 목사와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 때문에’ 모든 사역과 봉사를 해주길 바란다. 다른 이유가 아닌 ‘하나님 때문에’ 목회하고 사역하고 봉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