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신앙칼럼] 생각의 두 지평(Two Horizons of Thought, 슥Zech. 4:1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9-14 09:54:05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스가랴 선지자는 시대의 통전적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어서 <사람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대하는 생각의 두 지평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존재와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영혼의 바이메탈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절망하고 포기하고 있어서 <과거>가 <현재>를 발목잡으려는 <집단 정체성의 회의>에 빠져 있을 때, 이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과감하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한 희망의 선지자입니다. 팀 켈러는 이 두 지평을 깊이 숙고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의 지평을 제시합니다. “삶은 여정이요, 그 여정의 기초는 하나님을 찾고 아는 데 있다.” 항상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기준점이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감에 대한 생각이 <사람>이라는 연약한 자아에서 출발하는 경우와 “하나님은 누구신가?”라는 정체성의 목표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희망의 카테고리에서 출발하는 경우로 분류되어집니다. 예수님은 <작은 일의 날>의 소중함을 <겨자씨>의 비유를 들어 공관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눅 13:19에서,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작다>고만 생각하는 <왜소 컴플렉스>에 싸여서 언제나 존재와 정체성을 <열등의식>의 테두리 안에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는 자에게 예수님은 <생각의 두 지평>을 천국의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유대인의 속담에 “겨자씨 만큼이나 작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여 인간의 의식 저변에는 이토록 <생각의 두 지평>이 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씨앗의 첫 출발점은 <작은 것>에 시작하였지만 마침내 5 m나 되는 ‘커다란(메가)’ 거목이 되어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정도로 성장하는 것이 <작은 일의 날>이 이룬 것입니다. 생각의 두 지평은 ‘<존재>에 대한 자각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라지고,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왜 스가랴는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하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전환하는 <생각의 지평>에 물음표를 던졌을까? 그 분명한 해답은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스펄전은 여기에 선명한 혜안이 되고 있습니다. “약간의 빛을 가진 사람이 더 큰 빛을 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빛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증거다.” 작은 일의 날이라 할지라도 소중히 여기는 <생각의 두 지평>은 <존재>와 <정체성>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 입학 준비 가이드

1. 서론조지아 컬리지 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GCSU)는 조지아 주의 유일한 공립 리버럴아츠 대학으로서, 높은 학문적 기준과 합리적인 학비를 동시에 제공하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

[화제의 가족] 부친은 육군 군목·세 자녀는 모두 공사 출신 장교
[화제의 가족] 부친은 육군 군목·세 자녀는 모두 공사 출신 장교

김혁찬 대령 가족 스토리한국 특전사 호랑이교관 출신 20년 넘게 미 군종장교 근무 군복무 헌신 자녀들에 이어져   미 육군 군목 김혁찬 대령 부부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장교

[내 마음의 시] 생명의 은인
[내 마음의 시] 생명의 은인

박달 강 희종 (애틀란타문학회 총무) 사랑해요 여인같은아카시아 나무 전에는붉은 장미 속에서 선물을 넘치게  백합 꽃 향기진주 목걸이다이아몬드 반지 강물같은 그대호수같은  세월동안 

[애틀랜타 칼럼]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의미

이용희 목사 추수감사절은(Thanksgiving Day)은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해 가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개신교(기독교)의 기념일이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자선 단체 작은 나눔, 네팔에 510대 휠체어 전달
자선 단체 작은 나눔, 네팔에 510대 휠체어 전달

총 3,912대 휠체어 제공 미주지역 자선단체 작은 나눔(대표 박희달)이 ‘제20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은 2003년 성탄절을

온전재무 "은퇴후 자산관리 전략적으로 준비하세요"
온전재무 "은퇴후 자산관리 전략적으로 준비하세요"

경제적 가치 평가의 중요성 강조은퇴 후 준비 및 자산 관리 제시 온전재무(OnGen Finance)가 24일 스와니에 있는 에벤 실버타운에서 세무 & 재무 전략 세미나를 개

브루스 톰슨 조지아 노동부장관 별세
브루스 톰슨 조지아 노동부장관 별세

췌장암 투병 중 24일 별세 브루스 톰슨(사진) 조지아주 노동부장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59세.카터스빌에 살았던 톰슨은 지난 3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미 육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서 한인 두 명 메달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서 한인 두 명 메달

천죠셉 사이클 금2개, 피터안 동1개 지난 11월22-23 양일간 조지아 발도스타에서 열린 2024년 가을 조지아 가을 스폐셜올림픽에 아틀란타의 스페셜-K 팀으로 출전한 두 명의

디딤돌선교회 추수감사절 나눔축제 개최
디딤돌선교회 추수감사절 나눔축제 개최

23일 추수감사절 나눔과 돌봄 축제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23일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길거리에서 지내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추수감사절을 맞아 나눔과 돌봄 축제 행사를 개최

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나눔 시작
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나눔 시작

23일 사우스 디캡 몰에서 나눔 미션 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래리 존슨과 함께 사우스 디캡 몰 주차장에서 카운티 주민들에게 터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