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설] 한인사회도 마약과용 사망자 증가추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9-08 12:56:38

사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마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마약중독 및 과다복용으로 숨진 한인들의 숫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마약 관련 한인 사망자의 숫자는 지난해 10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마약 중독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실제 한인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LA 카운티 검시국의 조사에서 최근 30대 한인 남성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길거리에서 숨진 사례만 보아도 문제의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값싼 엑스타시에서부터 코카인과 헤로인, 그리고 속칭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탐페타민 등까지 미국에서 범람하는 마약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펜타닐의 경우 단 한 번의 과다복용으로도 너무 쉽게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사망 통계를 보면 더 이상 한인사회도 펜타닐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헤로인보다 50배나 강력한 합성마약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작년 한 해에만 약 1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8~49세 사이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펜타닐이 사망 원인 1위로까지 올라섰다. 

한인들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위험성은 펜타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너무 쉽게 노출돼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한 펜타닐을 복용한 뒤 사망하는 사례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마약 재활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도 채팅앱 등을 통해 펜타닐 혼합 마약들이 흔하게 유통되고 있고, 빠르면 10대 초반부터 경험하고 있다니 한인 자녀들도 예외 없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봐야 한다.

중고교생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처럼 절박한 펜타닐 위기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자녀들이 접한 환경을 살피며 자녀가 손쉬운 마약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단속해야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5월 8-17일 울타리몰 조지아서 장인 제품 직거래.. 선물로 최고의류, 침구, 수제화, 쥬얼리 등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교외지역까지 유료화 확산“1인분 식사비” 외식비용↑ 애틀랜타 지역 식당의 무료 주차 공간이 빠르게 유료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급등한 개스비에 주차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외식 비용 부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계획했던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 여든 중반의 선배와 전화를 하던 중에 그 소식을 전하자,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면 같은 말인데 표현만 다를 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언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해 보이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타운홀 미팅서 개선과제 언급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27일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