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동남부 1위

지역뉴스 | | 2023-09-07 14:32:31

RSV, 호흡기 바이러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영유아, 노인에 치명적

사전 예방 접종 필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동남부 지역에 어린이,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가 급증하고 있다고 7일 경고했다. 특히 조지아는 플로리다와 함께 동남부 지역에서 RSV 감염 증가가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4세 미만 어린이와 유아 중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건수는 8월 19일 현재 인구 10만 명당 7건으로 증가하며, 최근 들어 감염자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DC 국장 맨디 코헨(Mandy Cohen) 박사는 6일, 애틀랜타 프레스 클럽이 주최한 행사에서 “우리는 현재 RSV와 독감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동안 그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RSV는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미국에서 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CDC에 따르면 매년 약 58,000~80,000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RSV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약 100~300명이 RSV로 인해 사망한다.

영유아뿐만 아니라 노인도 심각한 RSV 감염 및 사망 위험에 처할 수 있는데, 미국 내 노인 6만~12만 명이 RSV로 병원에 입원했고 6000~1만 명이 RSV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CDC는 현재 남동부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RSV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계절성 전염병으로 고착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2~3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RSV 활동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CDC는 RSV 바이러스는 영유아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백신과 예방 접종이 최선의 방지책이라고 말한다.

CDC는 작년에도 가을과 겨울 환절기 기간 중 RSV 감염이 조지아주에서 급증했으며, 이것으로 인한 합병증과 치명적인 건강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60세 이상과 영유아를 위한 두 가지 백신과 영유아 항체 치료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Beyfortus로 알려진 이 제품은 영유아의 RSV로 인한 입원 및 의료 방문 위험을 약 8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을 위해서는 아렉스비(Arexvy) 백신과 화이자의 아브리스보(Abrysbo) 백신이 지난 5월 FDA의 승인을 받아 현재 접종이 가능하다.

이 백신들은 60세 이상의 성인과 임신 32~36주 임산부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백신 모두 단회 접종이다. 김영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