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두산로보틱스와 MOU
로봇이 커피 등 음료 척척
골든키POS(대표 에릭 김)가 미주 한인기업 최초로 5일 한국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와 로봇 카페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협동로봇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하였으며, 현재 유럽, 중국, 북미 등 전역에 걸쳐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로봇카페는 두산로보틱스 닥터 프레소(Dr. Presso)에서 개발한 협동형 로봇과 최고급 커피 머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부터 결제, 제조 등 모든 과정을 무인으로 진행한다.
로봇카페는 로봇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낸다. 아메리카노에서 카페라떼, 에이드 등 17가지 음료(핫·아이스 포함)를 만든다. 무인계산대(키오스크)에서 주문이 들어가면 투명 부스 안에서 로봇 팔이 움직인다. 종이컵을 뽑은 뒤 커피머신에 정확히 갖다 댄다. 커피 추출이 끝나자 뚜껑을 닫는다. 커피가 담긴 컵은 금세 손님 앞에 놓인다.
조현재 두산로보틱스 전략사업개발팀장은 “한국에 이미 70여개 설치된 로봇 카페 닥터 프레소가 북미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제품 인지도를 늘리는 일이 시급해 미국 내 키오스크 사업망이 충실한 골든키POS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24년 전 크레디트카드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골든키 POS는 13년전 자체개발팀을 두고 POS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큰 성공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미국 전지역에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릭 김 골든키POS 대표는 “자체 제작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에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닥터 프레소에 연동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재 골든키 POS는 미래 서비스산업의 핵심으로 대두되는 로봇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번 두산로보틱스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미국 전역에 두산로보틱스의 카페로봇 DR. PRESSO 에 연동하는 키오스크와 POS, 그리고 결제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