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일 사우스 이코노미 구역 폐쇄
7층 6,700대 주차공간 새 데크 신축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인터내셔널이 주차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공사에 돌입해 당분간 여행객들에게 혼잡과 불편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공항은 29일 국내선 터미널 옆에 있는 부지에 새로운 주차 데크를 건설하는 공사로 인해 10월 23일부터 사우스 이코노미(South Economy) 구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새 주차 데크는 2026년 가을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후 노후된 터미널의 주차데크를 교체하는 작업을 10여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새 주차 데크 건설공사 시작은 북쪽 터미널 주차 데크의 구조적 재건작업이 완료돼 해당 공간이 재개장된 후 이뤄진다.
주차 데크 보수 작업으로 인해 차선 폐쇄 및 우회와 함께 한 번에 약 2,500개의 주차 공간이 이용 중단됐다. 이로 인해 혼잡한 시간대에 터미널에 교통량이 많아지고, 운전자들이 우회하고, 주차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 이용자들에게 ATL West 원격 주차 데크를 이용하라고 권한다. 이곳은 무료 스카이트레인(SkyTrain)을 통해 국내선 터미널과 연결되며, 하루 비용은 16달러이다. 이는 이코노미 주차의 하루 14달러 보다 불과 2달러 비싸다.
사우스 이코노미 구역의 새 7층 데크는 6,7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이며, 기존의 사우스 데크가 철거돼 공사를 진행할 시 주차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