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공무원 대상으로 위협 증가
조지아 수사국(GBI)이 최근 풀턴 법원에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지아 의원들과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위협 협박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조지아 수사국 크리스 호시 국장은 236명의 조지아주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 및 지방 공무원에 대한 위협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지아 수사국은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협 또는 협박을 받는 경우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풀턴 카운티에서 트럼프의 기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주요 정치인들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애틀랜타 지역 상원 의원 제이슨 에스테브스는 최근 이상한 전화와 주문하지 않은 피자를 배달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제이슨 에스테브스는의원은 "공직 생활 10년 동안 내 개인 정보가 이러한 사람들에게 유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며, 매우 당혹스럽다"고 우려했다.
일부 극우 트럼프 지지자들은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트럼프에 대해 적극적인 옹호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독설에 가까운 비판을 종종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튼의 콜튼 무어 주 상원의원은 최근 풀턴 카운티 지방 검사장 파니 윌리스를 축출하기 위해 특별 입법 회의를 소집하자는 자신의 청원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료 공화당원들을 "비열한 겁쟁이", "무늬만 공화당원"라고 비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