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여론조사, 기소 지지에 영향 없어
공화 유권자 트럼프 57%, 드산티스 1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여론조사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풀턴카운티에서 선거 관련 기소를 당한 것이 그의 선거운동에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신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조지아대(UGA) 공공 및 국제학 스쿨에 의뢰해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공화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57%의 지지율로 15%의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압도했다. 트럼프는 빈부, 학력, 노소를 막론하고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4% 포인트이다.
그 밖의 주자들은 마이크 펜스 4%, 비벡 라마스워미 3%, 팀 스캇 3%, 니키 헤일리 3%, 크리스 크리스티 2%, 프란시스 수아레즈 1%를 얻는데 그쳤다.
드산티스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트럼프는 33%의 리드를 지켰으며, 공화당 유권자의 절반은 내년에 조 바이든을 물리칠 가장 강력한 유일 후보로 트럼프를 꼽았다.
트럼프가 연방 및 풀턴카운티에서 2020년 선거를 뒤집기 위한 시도로 기소된 것에 대해 50%는 심각하다고 여겼으며, 44%는 심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80%가 긍정평가를, 15%가 부정평가를 했으며, 5%는 결정을 보류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