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나의 의견]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8-29 13:10:57

나의 의견, 문성길, 전 워싱턴서울대동창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켐프 데이비드는 미 동부 최대 산맥인 애팔라치안 산맥 내 버지니아, 메릴랜드 구간의 블루리지 산맥 중하나인 캐톡틴(Catoctin) 산에 위치해있다. 헬리콥터로 백악관에서 30분 소요 거리인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부터의 미국 대통령 전용 산장 별장이다.

원래 명칭은 2차대전 때 활약한 항공모함 ‘USS Shangri-La’였으나 1953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그의 손자 데이비드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근처 트레킹 코스는 인근 주민들이 애용하는 일품인 등산로가 즐비하다. 주로 대통령의 주말 휴식처로 사용되어왔지만 골치 아픈 세계정세를 풀기 위한 장소로, 특히 견원지간의 국가원수들을 함께 초청해 토론과 휴식들을 하며 오해 해소와 협력증진의 목적으로, 그렇기에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눈에 띄는 회담은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인 1978년 9월17일 이스라엘 총리(Menachem Began)과 이집트 대통령(Anwar al-Sadat) 사이의 중동평화 협정 타결로 노벨평화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클린턴 대통령 당시인 2000년 7월 이스라엘 수상(Ehud Barak)과 팔레스타인 지도자(Yasser Arafat)의 회담은 실패로 끝나긴 했으나 오랜 분쟁 해결 노력이 돋보인다.

이렇듯 캠프 데이비드는 세계 분쟁 조정을 위한 장소로서의 이미지가 있는 곳으로, 이번 미, 한, 일 삼국의 일종 미니 나토형식의 동맹체제 구축의 인상이 커 분쟁 해결보다는 동맹체제 강화로 상대국(중, 북, 러 등을 자극시켜) 결속강화를 부추겨 오히려 역내 긴장강화가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미국이나 일본은 잃는 것보다(이 두 나라는 사실 잃는 건 아무것도 없지 싶겠다) 이득이 많겠으나 한국으로선 득보다 실이 뚜렷이 많다고 아니할 수가 없다.

어느 만평을 보니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을 옆에 놔두고 바이든과 기시다의 소곤소곤, 한국 총선을 좀 도와주시게, 훗날 이용해 먹을 수가 있을 테니!(바이든 왈), 오염수를 줄까?(기시다), 쟤들이 날 빼고 무슨 이야기를(윤통).

참, 기가 찰 노릇이나 정곡(회담의 목적과 성과)을 찌른 만평이 아니겠는가.

<문성길 전 워싱턴서울대동창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7천500평 규모 복합물류센터…내륙항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급속 냉동 시스템 도입…미국 농무부 인증 검사실 갖춰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오픈[CJ대한통운

내년 국제유가 40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미 원유생산 급증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기존의 감산 조치를 해제하면 국제유가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경제매체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트럼프 제2기 모기지 금리 전망은

관세인상 및 감세정책 금리인상 전망트럼프 1기엔 물가안정 및 금리인하불확실성 커 주택시장 전망 시기상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약 두 달 후면 트럼프 제2기 정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조지아 공립대, 백인 줄고 아시안∙히스패닉 급증

올해 전체 등록학생수는 역대 최대 올해 조지아 공립대학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늘어났다.조지아 공립대학교 위원회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26개 공립대학의 2024년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무려 130만 달러어치 가짜 티켓 팔다 ‘쇠고랑’

경찰, 알파레타 40대 남성 체포콘서트∙운동경기 티켓 허위판매  무려 130만 달러에 달하는 유명가수 공연과 운동경기 입장권을 허위로 판매하면서 사기행각을 일삼던 남성이 결국 경찰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아씨마켓 2주간 고객감사 쿠폰 증정

11월 15일-28일 2주간 쿠폰 증정$50 구매 시 $5, $100→$10 쿠폰 아씨마켓 슈가로프 지점(지점장 정경섭)이 연말을 맞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출생률 감소로 애틀랜타서도 폐교 확산

풀턴 2개 초등학교 폐교 위기  출생률 감소로 취학아동이 줄면서 폐교가 느는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되는 학교들이 늘자 학부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