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크리스티나 밴 마넨과 대결
귀넷카운티 205년 역사상 첫 한국계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릴번시 윤미 햄튼(Yoon-Mi Hampton, 사진) 씨가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면서 경쟁자를 상대하게 됐다.
릴번시 1지역구(Post 1) 시의원인 윤미 햄튼 씨는 지난 2021년 특별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 해 시의원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금년 11월 7일 열리는 지방자치 선거에는 도전자가 생겼다. 크리스티나 밴 마넨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윤미 햄튼 시의원은 시의원 재임 기간 중 꾸준하게 한인사회 이벤트에 참여해 한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윤미 햄튼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고급 아파트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미 햄튼 씨는 의정부에서 아프리카계 미군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나 10살 때 어머니가 사망해 고아원에 맡겨졌다 이후 미국에 입양된 입양아 출신이다. 한국어도 잘 구사한다. 남편은 조지아주 세무국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릴번 시장 선거는 현직인 팀 던에게 전직 시장인 자니 크리스트, 새 인물인 모하메드 호세인이 도전하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릴번 2지역구 선거는 현직인 스캇 배터톤에게 티파니 브런손, 조셉 페인 후보가 도전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