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애틀랜타 칼럼] 참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8-21 10:37:30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용희목사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그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의 지혜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의 하나님이 무엇이 아쉬우셔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죄와 슬픔으로 가득 찬 세상  당신이 오시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있던 이 땅에 사랑하는 아들을 내려 보내셨습니까? 언약을 파기한 것은 인간들인데 화해의 손을 먼저 내미신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분께서 독생자의 몸과 살을 다 찢어 우리를 위한 화목 제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심으로 무슨 덕을 보시려고 하셨을까요? 그 사랑은 논리를 넘어선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는 인간의 지혜의 눈이 아니라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눈이 머셨습니다. 적어도 우리 인간의 좁은 소견과 논리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객관적인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감격할 이유입니다. 적합한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는 가끔 그러한 사랑의 그림자인 인간의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가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보존하기 위해서 그분만이 가지고 있는 이 사랑을 우리 부모들에게 주셨습니다. 

향락적인 헬레니즘의 물결이 세상을 뒤덮을 때 로마가 타락했던 모습은 역사를 통해서 전해집니다. 사람들은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는데 이 때 타락의 극치를 달리던 폼페이라는 도시가 통제로 화산재에 묻혀 버렸습니다. 이 도시의 유적을 발굴할 때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죽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은 등과 머리에 그 어마 어마하게 무거운 벽돌을 짊어지고 콘크리트 더미에 깔리면서도 아이를 품에 안고 죽은 것을 보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는 듯 합니다. 어느 철학자는 생명을 정의 하면서 “생명이란 죽음에 항거하는 모든 기능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원칙을 깨뜨려 버리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톨스토이가 “사랑의 감정은 죽음의 공포보다 강하다. 헤엄치지 못하는 아버지가 물에 빠진 아들을 보고 뛰어드는 것은 사랑의 감정이 시킨 것이다”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사랑은 사랑하지 않을 때 불가능하던 것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랑하지 않을 때 감당할 수 없던 일을 감당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지금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고 마음껏 신앙 생활하고 싶은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까? 장애물이 눞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그 장애물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영혼들을 섬겨 오면서 이런 하나님의 사랑이 물 붓듯 부어진 여러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바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없이는 그 지체들의 얼굴을 떠 올릴 수 가 없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바이어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