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아직 재판도 안받았는데..." 트럼프 사면 요구 솔솔

지역뉴스 | | 2023-08-17 14:47:51

트럼프 사면, 사면규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화당 인사들 "일고의 가치 없다" 

사면 규정 바꾸려면 헌법 개정해야

 

친 트럼프 인사들이 막 기소돼 재판과 판결도 받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면할 수 있는 직접적인 권한을 주지사에게 부여하도록 헌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극우 트럼프 지지자들은 2020년 대선을 뒤집기 위해 광범위한 집단적 범죄를 행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되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및 주의회 지도자들에게 사면 규정을 개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역신문 AJC가 17일 보도했다.

하지만 사면 규정을 바꾸려면 조지아주 헌법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의회 2/3 이상의 찬성과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어야 한다. 민주당의 지지 없이는 정치적으로 통과가 불가능하다.

켐프 주지사의 고문인 코디 홀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사면권 정비 압력을 지난 대선의 친트럼프계 음모론에 비유했다. 음모론으로 조지아주 대선은 물론 연방상원 결선에서 공화당이 패배했다는 얘기다.

존 번스 주하원의장 대변인인 케일럽 맥미첸도 “주의회 구성 분포를 고려할 때 사면권 변경은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따라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최근 소셜 미디어와 보수 매체를 중심으로 조지아주 사면 규정을 전면 재편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사면 일정을 단축하거나 조지아 사면 및 가석방 위원회 규정을 정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켐프 주지사는 자신을 축출하려 했던 트럼프의 동맹이 아니다. 켐프는 사면권을 직접 통제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 현재의 조지아주 사면 규정은 전임 주지사 E.D. 리버스가 사면권을 팔았다는 비난과 함께 부패 혐의로 기소된 1943년에 채택된 것이다.

조지아아는 주지사가 임명하는 5인의 사면 및 가석방 위원회를 두고 있다. 사면을 신청하려면 형기를 마치고 최소 5년간 법질서를 준수한 사람이어야 한다. 사면돼도 범죄기록의 말소, 제거, 삭제되지 않으며, 직업이나 교육 기회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에서 사면을 허용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아직 재판도 안받았는데..." 트럼프 사면 요구 솔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바이어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