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입원자 30% 증가
감염예방, 테스트, 예방접종
3주 연속 조지아 병원들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5일로 끝나는 주간에 입원자 수가 30% 증가했다.
주정부 통계에 의하면 아직 하루 사망자가 1-2명에 그치고 있고, 전체 감염자 수는 팬데믹 시절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조지아 최초의 대규모 감염자를 배출했던 조지아 남서부 지역 피비 푸트니 헬스 시스템의 제임스 블랙 박사는 “지난 몇 년간 배운 교훈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테스트 키트는 이제 무료가 아니고 조지아의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다. CVS, 월그린 등의 매장 일부는 재고가 없는 곳이 많았고, 재고가 있더라도 고객당 2개의 키트만 판매하고 있다. 조지아 공중보건부(DPH)는 무료 테스트 장소를 광고하지만 시간이 제한돼 있다.
낸시 디덤 조지아 공중보건부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감염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여름 증가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끝났지만 코로나19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침, 비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격리하고 테스트를 즉각 진행하도록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여전히 마스크는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좋은 도구이다. 세균을 차단하는 최고의 마스크는 N-95, KN-95이다.
기존의 재택 테스트 브랜드는 코로나19 감염을 잘 감지한다. 미 의학협회는 최근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모두 테스트 할 수 있는 루시라(Lucira) 회사 제품(온라인에서 35달러)을 선전하고 있다. 이 제품의 음성 테스트 결과는 100% 정확했고, 양성 테스트 결과는 정확할 확률이 88%였다고 보고됐다. 테스트 키트는 자부담이며, 10-35 달러에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대부분 평균 25달러 안팎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예방접종 백신은 ‘2가 백신’(bi-valent)이다. 그러나 이 백신은 최신 변종인 XBB.1.5 및 eris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 XBB.1.5에 대한 새로운 백신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 테스트해야 하는가.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하고,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노출된 경우 노출 후 최소 5일을 기다린 후 검사를 받으라고 CDC는 권고한다. 검사에는 PCR검사, 항원검사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박요셉 기자